조기, 굴비 같은 옷 다른느낌


명태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생선인데

다르게 부르는 놈이 있습니다.

명태는 하도 많아서

몇 개 외우다보면 머리가 아파져서

주로 먹는 거 아니면 관심도

안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요.ㅎㅎ

 

그나마 이 녀석은

2종류라 헷갈리거나

 어렵진 않습니다.



하지만 대충은 알아도

자세히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오늘은 이 생선을

주제로 삼았는데요.

바로 조기입니다.

  

<연관글> 


명태의 다양한 이름들→



조기

조기는 수조기, 보구치,

흑구어, 참조기 등을 통틀어

조기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만 조기의 종류가

11이나 되는데

그냥 다 조기라고 부르는 거죠.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로 통일해서 부릅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참조기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참조기는 비교적으로 통통하고

머리가 반원 모양으로 돼 있으며

황금색을 띠고 있고

입술이 많이 붉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조기가 특별한 이유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이

조기이기 때문입니다.

나라마다 좋아하는 생선이 있는데

미국의 경우 연어

일본의 경우 도미

우리나라는 조기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 잔칫집에 조기가 빠지지 않았고

제사상에도 조기가

올라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겠죠.

 

굴비

굴비는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것을

굴비라고 합니다.

굴비가 탄생하게 된 이유는

조기가 잡히는 시기에는

대량으로 잡힙니다.

그렇다보니 보관법이 발달하게 되고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지금까지

염장으로 가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굴비가 유명한 곳을 뽑으라면

단연 영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광의 법성포는 조기가 산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합니다.

남해에서 겨울을 보내고 올라올 때가

산란철이기 때문이죠.

또한 영광의 천일염

간수가 다 빠져 질이 굉장히 좋고

기상조건도 생선을 말리기에

최적화 돼 있어 맛이 일품이라고 하네요.

비싼 이유가 있는 거죠.



 

영광굴비는 기네스북에 올라갈 만큼

비싼 건 엄청 비싼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역시 갓굴비...

 

그렇기 때문에 수입산 굴비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괜히 덤탱이 쓸 수도 있으니까요...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지느러미를 관찰하는 건데요.




국산 굴비의 경우

지느러미가 노란색이지만


수입산 굴비의 경우

지느러미가 회색이라고 합니다.

혹시 굴비를 살 일이 있으면

지느러미를 확인해서

국산인지 수입산 인지 확인해 보는

습관을 지니도록 하세요~

 

수입산 인줄 알고 사면 상관없지만

수입산인데 국산으로 속아서

사게 되면 억울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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