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닥터스트레인지의 여운

11년의 여정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물론 마블 영화는 계속 되겠지만

이제 그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아쉽네요.

어로물을 보면서

감정이 북받쳐 보기는 처음입니다...

부끄럽게 시리.



5116:30 현재

약 6,780,000명의 관객수가

집계됐으니

천만명은 시간문제 일 것 같네요.

 

아주 약간의 스포가

포함될 수 있으니

영화를 안 보셨다면

나중에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벤져스의 포스터는

언제나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굉장히 듬직합니다.

또한 보고 있으면

가슴이 쿵쾅 거리기도 합니다.

당장 보고싶은 마음이

솟구치게 하죠.




저는 시간이 없어서

개봉당일에는 못 보고

51일 근로자의 날 쉬기 때문에

430일 저녁에 봤죠.

20:30영화였는데

23:40분쯤 끝나더라구요.

긴 영화시간임에도

더 했으면 좋겠다는

심정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딱 하나만 꼽자면

어느 한 장면이 아니라

한 인물인데요.

바로 닥터스트레인지입니다.





인피니티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스톤을 통해

미래를 내다봤습니다.

이에 토니 스타크가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니

1400만분의 1 확률이라고 말합니다.

거의 못 이긴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래서 나중에

타노스에게 죽을 운명에 처한

토니 스타크를 타임스톤

교환하며 그를 살립니다.

아무리 그래도 순순히

타임스톤을 주다니...

 



그러나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고 나니 닥터스트레인지의 행동이

이해가 갔습니다.

그는 아이언맨이 지금 죽으면

1의 가능성도 없다는 것을 알았죠.


게다가 아이언맨이

나중에는 죽음을

맞이할 거라는 것도 알았을 겁니다.

그는 미래를 내다 본 후

표정관리를 하기 위해

엄청 애를 썼을 거라고 보이는데요.

가끔가다 당황하는 모습도

있는 것 같던데

인피니티워를 한번 더 봐야겠어요.




마지막에 아이언맨이

손가락을 튕기기전에

닥터 스트레인지와 눈이 마주치는데

이 때 닥터가 검지로 1 가리킵니다.

그가 내다본 미래에서

이길 확률이 그것이라는 걸

뜻하는 거겠죠.

어떻게보면 잔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임에

슬픈 장면인 것 같습니다.




 

끝으로 후속작중에

블랙 위도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는데

어떻게 살려낼지 궁금해 지네요.

소울스톤을 얻기 위해 뛰어 내리려는

호크아이를 밀쳐내고

자기가 뛰어 내리게 되는데요.

영화가 끝날 때 까지

블랙 위도우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궁금증만 쌓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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