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껍데기 구분 법

간혹 말을 하다보면

이 단어를 써야할지

저 단어를 써야 할지

헷갈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 입니다.

그러나 이것 못지않게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껍질껍데기입니다.

 


그게 그거지 하고

그때그때 끌리는 단어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 확실하게 구분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껍질

표면을 감싸고 있는 부분이

딱딱하지 않으면

껍질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사과, 오이, ,

바나나, 참외과 대표적이죠.

 




껍데기

표면을 감싸고 있는 부분이

딱딱하면

껍질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달걀이나 조개가 대표적이죠.

 




그냥 손으로 잡았을 때

말랑말랑하면 껍질,

딱하면 껍데기인거죠

 

흔히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돼지 껍데기인데요

딱 보더라도 전혀 딱딱하지 않고

랑말랑 하기 때문에

껍데기가 아닌

껍질 로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껍데기로 사용하고 있어

그렇게 굳어서 사용하는 거죠.

 



국립국어원에서도

돼지껍질이 맞다고 하니

껍데기로 사용하더라도

껍질이 맞는 표현인 것은

인지하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조개껍질조개껍데기입니다.

위의 기준대로라면

당연히 조개껍데기가

맞는 표현이죠.

하지만 사람들이

조개껍질과 조개껍데기를

혼용해서 많이 쓰다 보니

둘 다 표준어로 인정했다고 하네요.


차라리 돼지껍데기를 인정해주지...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ㅎㅎ

 

아무튼 이제 껍질과 껍데기는

헷갈리지 않고 잘 사용하실 수

있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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