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방 떡볶이 이정도면 반칙 아닌가요?

분식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떡볶이나 순대를 자주 먹지 않습니다. 한 달에 1번 먹을까 말까 한데요. 우연히 친구들과 청년다방 떡볶이를 먹으러 갔는데,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청년다방 떡볶이 집은 체인점이라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즉석에서 해 먹는 떡볶이의 맛은 가히 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 분식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기에 충분했죠.


1 청년다방 떡볶이



1. 청년다방 떡볶이 메뉴: 차돌세트

저희는 총6명이서 갔습니다. 그래서 3, 3명 테이블을 잡고 앉았는데요. 저희가 앉은 쪽은 차돌 세트를 시켰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떡볶이에 차돌을 넣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청년다방

이게 바로 차돌세트입니다. , 어묵, 메추리알, 만두, 라면사리, 파채, 차돌박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떡은 얇지만 가래떡처럼 길어서 꼭 잘라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집게랑 가위를 주더라구요.


세트의 경우 가 있는데 저희는 를 시켰습니다. 보통의 여성분들 기준으로 3개 정도는 괜찮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청년다방 떡볶이

즉석으로 끓여서 먹는거다보니, 아무래도 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평범한 떡볶이도 아니고, 이것저것 맛있다고 하는 것은 다 집어넣어 먹다보니 계속 흡입하게 되었습니다.


잠깐 끓고 있는 떡볶이의 모습을 감상해보시겠어요? 오래 찍어서 보여드릴 순 있겠지만 그러면 너무 먹고 싶어하실까봐 딱 필요한 양만 찍었어요.




떡볶이

밥을 다 먹으면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날치알 볶음밥이라고 해서, 날치알과 김, 참기름으로 볶음밥을 해 먹을 수 있더라구요. 당연히 이것 가지고는 밋밋하기에 원하는 양에 따라 국물을 넣어서 볶아주시면 됩니다.




청년다방 볶음밥

다 비빈 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다리는 내내 소리와 냄새가 못참겠더라구요. 배는 얼추 불렀는데 맛있어서 그런가 질리지가 않았습니다.


오징어떡볶이

이건 옆 테이블에서 시킨 통큰오짱세트입니다. 큰 오징어가 이렇게 들어가 있어서 통큰오짱이라고 부르는 것 같네요. 국물을 먹어보니 오징어 맛이 좀 강하더라구요. 특유의 향이나 냄새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비추할 맛입니다.


2. 감자튀김

청년다방 감자튀김


감자튀김

세트를 시키면 이렇게 감자튀김도 주는데요. 감자튀김은 치즈가루와 소스가 이렇게 묻어서 나옵니다. 나름 맛있긴 한데, 단 맛이 좀 강해서 단 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겠네요.


3. 청년다방 메뉴판


청년다방메뉴

청년다방 메뉴판의 제일 앞쪽입니다. 신 메뉴나 인기메뉴들이 앞쪽에 배치가 돼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

여름에만 특별히 잘 팔리는 음료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요즘 흑설탕이 인기긴 한가봅니다. 보이는 곳 마다 뭐만 하면 흑설탕 어쩌구저쩌구…….ㅎㅎ




청년다방메뉴판

세트메뉴만 모아두었네요. 주의할게 음료는 저 3개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병 자체가 크긴 한데 얼음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하나로 3명이 먹기에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더라구요.




청년다방포장

단품만 나와 있는 메뉴판인데요. 차라리 음료랑 감자튀김을 안 먹을 거면 단품으로 시키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청년다방 차돌떡볶이

이 외에도 부수적인 메뉴들이 몇 개 있네요. 겨울에는 꼬치 어묵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청년다방가격

다방답게 음료들도 팔고 있습니다. 음식과는 반대로 음료들이 대체적으로 저렴합니다. 테이크아웃으로 가볍게 음료를 사먹을 때 이용해도 좋겠네요.


청년다방 이라는 곳에 가서 떡볶이 먹은 후기를 남겨봤는데요.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가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살짝 비싼 감이 있긴 한데, 다음에 가게 되면 차라리 단품으로만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게 오히려 더 효율적인 것 같구요. 만약에 다음에 또 청년다방에 가게 되면 그렇게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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