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알아보는 참이슬도수
- ● 잡학사전 General Knowledge.
- 2019. 10. 4. 10:29
불금만 되면 불티나게 팔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소주입니다. 일과로 인해 심신해 지쳤더라도 퇴근하고 동료들 혹은 친구들과 한잔하는 술은 모든 피로를 달래주곤 하는데요.
물론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다음날 시체가 돼 있기도 하고 평범하게 있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그 고마운(?) 소주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참이슬도수를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참이슬도수에 대해 딱히 생각을 안 하고 드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재미삼아 알아보는 거죠.
1. 참이슬도수 [후레쉬]
참이슬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종류에 따라 도수도 다른데요. 참이슬 후레쉬(fresh)의 경우 17.0도입니다.
이정도면 일반인의 경우 한 병 정도 먹으면 어느 정도 취기가 올라와 적당하게 알딸딸해지죠. 만약 2병까지 간다면 쉽게 말하는 꽐라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2. 참이슬도수 [오리지널]
참이슬도수 중 높다고 알려져 있는 일명 빨간 거라고도 불리는 참이슬 오리지널입니다. 후레쉬보다 도수가 높기 때문에 매니아층이 아니라면 잘 찾지를 않는데요. 이 참이슬 오리지널의 도수는 20.1도입니다.
후레쉬보다 무려 3.1도가 더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주지 않습니다. 보통 식당에 가서 참이슬 달라고 하면 대부분 사장님들은 후레쉬를 갖다 주거나, 아예 물어볼 때 후레쉬 맞죠? 라고 물어봅니다.
참이슬 오리지널의 경우 도수가 높기 때문에 정말 술을 잘 드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잘 안 마십니다. 그러니 괜히 도전정신으로 마시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것을 마시기 바랍니다.
3. 眞露
참이슬은 하이트진로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소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디자인을 예전처럼 해서 나온 소주가 있는데 바로 眞露입니다. 360ml병에 디자인은 복고풍으로 해서 나온 소주입니다.
맛도 희석식 소주와 증류식 소주를 혼합해 만들어서 끝맛이 살짝 단맛이 납니다. 보통 소주의 경우 쓴 맛이 느껴져야 하는데, 반대인 것이죠. 이것은 젊은 층을 겨냥해 만들었는데 디자인은 복고풍이면서 맛은 현대적인 구(舊)와 신(新)의 조화라고 할까요?
참고로 이 眞露(진로)의 도수는 16.9도입니다. 이 정도면 목 넘김이 좋아서 강한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인기가 있을만한 도수라고 생각되네요.
4. 그 밖의 소주들
이 외에도 하이트진로에서 나오는 소주는 참나무통맑은이슬, 참이슬 16.9도, 진로(眞露)GOLD가 있는데요. 각각의 도수를 살펴보면 참나무통맑은이슬의 경우 16.0도, 참이슬 16.9도의 경우 이름 그대로 16.9도입니다. 그리고 진로(眞露)GOLD의 경우 무려 25.0도 라고 하네요.
참고로 새로 나온 眞露와 참이슬 16.9도의 차이가 뭐냐구 물어보실 수 있겠네요. 둘 다 도수가 똑같으니까요. 둘의 차이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먼저 眞露는 희석식과 증류식소주를 혼합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참이슬 16.9도는 희석식으로만 만들어졌죠. 그래서 眞露의 끝맛이 더 달다고는 하는데 미묘해서 잘 느끼기는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매니아분들은 아시겠지만요.
▶참이슬이 일본산??
항간에 소문에 의하면 참이슬 소주가 일본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아니면 지분이 많이 있다던 가요. 심지어 빨간색 뚜껑의 의미가 일장기를 의미하는 거 아니냐는 말도 안 되는 루머까지 있었죠.
하지만 빨간색은 태극 마크의 빨간색이라고 광고까지 하며 루머를 일단락 시켜버렸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정확히 한국기업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참이슬도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어떤 술을 마시든지 적당히만 마시면 나쁠 게 없으니 꼭 본인의 주량에 맞게 드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眞露(진로) 광고인데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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