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꽃말 첫사랑이 생각나다

집에서 잘 키우는 종류는 아니지만 책이든 어디든 흔하게 접하게 되는 꽃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물망초 인 것 같은데요


딱히 관련 축제가 흔히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굳이 찾아볼 정도의 예쁜 꽃(?)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의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꽃이죠


그런데 이 물망초 꽃말이 아름다웠던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해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물망초 꽃말이 생각보다 잔인하더라구요.^^ 그래도 옛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해보겠습니다.


1 물망초 꽃말

1. 물망초에 대하여

물망초는 유럽이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개화시기는 5~6월이며 하늘색으로 피기 때문에 깔끔하죠



물망초 꽃말

만약 집에서 키우신다면 관리법이 크게 까다롭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키울 수가 있습니다. 봄에 개화를 하면 7~8월까지는 무난하게 볼 수 있어서, 오랫동안 두고두고 볼 수가 있습니다




물망초

게다가 작은 화분으로도 많이 심어서 선물로도 하기에 적합한 꽃 중 하나입니다.


2. 물망초 꽃말 알아보기

물망초 꽃말은 일단 물망초라는 이름의 뜻만 알게 된다면 금방 이해하고 쉽게 잊혀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꽃말

물망초의 영어 이름은 “forget me not”입니다. '나를 잊지마세요' 라는 뜻이죠. 이것은 독일의 '페어기스마인니히트(Vergissmeinnicht)'를 번역한 것인데, 뜻은 동일합니다.




물망

물망초라는 이름도 한자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 역시 뜻을 알고 나면 쉽게 이해가 되리라 생각되는데요. 각각 한자는 말 물(), 잊을 망(), 풀 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잊지마

여기서 말 물()의 경우 하지 말라고 하는 금지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대로 직역하면 잊지 말라는 것이죠



나를 잊지마

물망초 꽃말 정말 쉽지 않나요? 특히 영어 이름이 너무 직설적이라 신기하면서도 웃기네요.


3. 물망초 꽃말의 유래

독일

물망초는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는데요. 독일의 도나우 강이라는 곳에 작은 섬이 하나 있었습니다여기에 바로 물망초가 자라고 있었는데요




섬

어떤 한 남자가 그 꽃을 여자 친구에게 주기 위해 꺾어서 나오다가 갑자기 물살이 강해지는 바람에 휘말리게 됩니다




도나우 강

더 이상 가망이 없을 것 같던 남자는 꽃을 여자 친구에게 던지면서 나를 잊지 마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첫사랑

그 여자는 그 말을 평생 동안 잊지 않으며 꽃을 지니고 살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유래하여 물망초 꽃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망초

물망초 꽃말을 보면서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자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절대 못 잊었거나 하는 그런 감정은 아니고 뭔가 아름다웠던 옛 추억 중에 하나정도?? 




버스정류장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를 만나기 위한 시간들은 하나도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엄청 짝사랑하다 만나게 됐었는데, 몰래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려본적도 있습니다


물망초 꽃말

안 올수도 있고 늦게 올 수도 있는데, 무작정 기다린 것이죠. 그만큼 그런 시간이 아깝지가 않다고 느껴진 걸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좋아하긴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잊지마세요

그래서 헤어지기로 한 날도 받아들여야 하지만 잊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기억에서 없어지진 않겠지만 그 추억들이 소중했으니까요.




나를 잊지마세요

혹시 지금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선물로 물망초를 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작은 화분으로도 많이 팔고, 키우기도 쉬워서 손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거기에 물망초 꽃말도 알려주면서 선물한다면 금상첨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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