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학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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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3. 14. 20:57
학교 개학 연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활이 정말 불편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곤욕과도 같은 상황인데요.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다 보니, 애를 맡길 곳이 마땅하지가 않습니다.
당연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학원들도 임시 휴업에 들어간 곳이 많아서 정말 어려운 시국인 것 같습니다.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멸되어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하는데, 최근 3월 23일까지 연기 됐던 개학이 4월까지 연기된다고 하니,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첫 번째 학교 개학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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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렇게까지 학교 개학 연기가 이뤄질 상황은 아니었는데, 31번째 환자 이후로 감염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러한 상황까지 치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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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초 교육부는 3월 9일로 학교 개학 연기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감염자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3자리 이상으로 감염자가 나타나다보니, 2주 더 늘려서 3월 23일로 개학 날짜를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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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이제는 세계적으로 위험 수준에 도달하다 보니, 학교 개학 연기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 국민 청원
학교 개학 연기
3월 9일에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개학을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올려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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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활발한 이때에 혹시나 교실 내에 감염자가 있다면 많은 학생들에게 전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월 14일 17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를 눌렀습니다. 학교 휴업단계는 총 3단계가 있는데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 학교 휴업 단계
(1).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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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휴업 1단계는 3주일 이내 휴업을 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3월 23일을 개학일로 잡은 것도 1단계에 기인한 것입니다. 1단계로 진행될 경우 수업일수는 감축되지 않고 여름방학 또는 겨울방학이 줄어듭니다.
(2).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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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휴업 2단계는 4~7주 휴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2단계로 진행될 경우 수업일수가 10%감축됩니다.
(3).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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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휴업 3단계는 8주 이상 휴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만약 3단계로 진행될 경우 교육부는 “휴업 장기화 대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방향이긴 한데, 상황이 그렇게 된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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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학교 휴업을 바로 3단계로 정하진 않을 것입니다. 일단 1단계로는 부족할 것이기에 2단계로 진행을 할 텐데요. 2단계에서 학교 개학을 4월 6일(월)로 정할 것입니다. 3월 23일에서 2주가 더 연장 되는 거지요.
그러나 이것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2단계에서 한차례 더 연기하여 학교 개학을 4월 20일(월)로 정할 것입니다. 또 2주가 늘어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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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일단 학교 휴업 2단계는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수업일수가 10% 줄어들어 170일로 조정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초, 중, 고 정상 수업일수는 19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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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일수가 10% 줄어드는 것 외에도 중간고사가 폐지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중고등학생들의 내신관리에 빨간불이 켜지게 됩니다.
중간고사 성적을 수행평가로 대체해야 하는데, 이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곤욕이죠. 명확한 점수체계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분명 생길 것이기에 큰일입니다.
※방학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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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학교 휴업 2단계로 끝이 난다면 여름방학은 그래도 2주 정도 보장이 됩니다. 기존에는 한 달 정도 됐다면 반이 줄어드는 거죠.
이는 그나마 수업일수가 조정돼서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겨울방학은 대략 1중순쯤에 실시되니, 학부모님들은 잘 참고하실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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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3월 12일부터 평균적으로 100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조금 줄어드는 추세인 것 같긴 하지만 아직 방심을 하기엔 이릅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현재 17,000명을 돌파했고, 중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확진국가가 되었습니다. 이는 첫 번째 감염자를 찾지 못해 이러한 사단이 났다고 하는데요. 그러므로 끝까지 긴장하며 방역에 힘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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