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족 몇부작

tvN에서 재밌는 드라마가 하나 나올 것 같은데요. 물론 스토리가 잘 짜여있고,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도 재밌긴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가벼운 소재의 드라마도 은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다 가족은 일요일 저녁 월요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한 몫 할 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하는데요. 연기파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익숙한 배우들도 많아서 더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1. 어쩌다 가족 출연진

어쩌다 가족은 딱히 주인공이 없는 듯한 느낌이라서 정말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듯한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나오는 이름들도 웬만하면 똑같이 설정을 했으며, 부득이한 경우 ‘성’만 바꿔서 나옵니다. 

전체 배우로는 성동일, 진희경, 김광규, 오현경, 서지석, 이본, 김민교, 권은빈,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길은혜, 이승용, 여원, 조은비, 이예린, 문희, 송보은, 제시, 박근영 등이 나옵니다.

저는 이중에서 특히 제시가 나오는게 너무 웃기네요. 과연 드라마에서 어떤 역할을 해줄지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2. 줄거리

어쩌다 가족 몇부작

성동일 진희경 부부는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하숙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성동일의 고향후배이자 트롯트가수를 꿈꾸는 김광규가 김씨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가족 몇부작

이렇게 다 남남이 모여 살고 있지만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사실 일반적인 스토리는 없지만 매회 다른 내용과 재미를 선사해 줄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시트콤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3. 인물탐구

l 성동일. 비행전문가. 하숙집 주인.

어쩌다 가족 몇부작

나름 비행전문가로 나오지만 실질적으로는 피노키오에 불과한 하숙집 사장님입니다. 그래도 제2의 인색을 성공하여 중년의 롤모델로 불리고 있습니다.

l 진희경. 국정원 인천지국장 출신.

어쩌다 가족 몇부작

성동일에 아내로 나오며 과거 국정원 출신(?)으로 나옵니다. 모든 것을 자신의 국정원 출신 기술이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이 많습니다.

l 김광규. 성동일 고향후배. 김지석 친형. 트로트 가수 준비중.

어쩌다 가족 몇부작

성동일의 고향후배인 김광규는 바로 옆에서 김씨 하숙집을 운영합니다. 지석의 뒷바라지를 하며 정 많은 형으로 나오죠. 늦은 나이임에도 트로트 가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l 오현경. 오마이 양대창 사장

어쩌다 가족 몇부작

오마이 양대창 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입니다. 극중 진희경의 고교 동창으로 나오며, 연하인 김광규와도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성동일의 첫사랑이기도 합니다.

l 서지석. 기장

어쩌다 가족 몇부작

서지석은 기장역으로 나옵니다. 형과 달리 훨칠한 키와 빼어난 비주얼로 여성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

l 이본. 승무팀

어쩌다 가족 몇부작

승무원팀에서 사무장을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 극중 김지석을 짝사랑하지만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입니다. 외강내유 스타일입니다.

l 제시. 동네 센언니

어쩌다 가족 몇부작

전형적인 동네 센언니 역할로 나옵니다. 서툰 한국말이지만 낄 때 안 낄 때 구분 못하는 성격이죠. 김지석과 그는 사이가 안 좋아서 매일 싸우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에게 끌리기 시작합니다.

이 외에도 다들 실력있는 배우들이라서 기대가 되고 있는데, 나머지 인물들은 아래 인물관계도를 참고해 주세요.

4. 어쩌다 가족 몇부작?

어쩌다 가족 몇부작

어쩌다 가족은 2020년 3월 29일(일), 오후 7:55분에 방영이 됩니다. 즉,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만 볼 수 있는 것이죠. 아마도 예전에 한주를 마무리하던 개그콘서트 같은 느낌을 주려고 하는 듯한 것은 저만 그런건가요?

 

어쩌다 가족 몇부작

또한 어쩌다 가족 몇부작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텐데요. 현재 예정은 30부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별탈 없이 진행만 된다면 10월 중순 이후까지는 방영이 된다는 의미네요. 

어쩌다 가족 몇부작

아무래도 일주일에 한번만 방영하다 보니,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일반 드라마도 20부작 내외로 하는 것도 많은데, 30부작이면 꽤 많은 것 같긴 합니다. 과연 기대한 만큼 재미도 있을지, 앞으로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