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과 환갑의 차이
- ● 잡학사전 General Knowledge.
- 2020. 12. 7. 09:57
이제는 100세 시대라고 해도 될 만큼 사람들의 수명이 엄청 늘어났습니다. 그에 따른 문제도 발생을 하고 있지만 먹는 것에 있어서나 의료에 있어서 발전을 하다 보니,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난 것이죠.
수명이 짧았던 예전에는 환갑만 되더라도 엄청나게 큰 경사였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을 불러서 잔치를 벌이곤 했는데요. 그러나 요즘에는 워낙 수명이 늘어나서 환갑잔치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ㅣ환갑 축하문구가 궁금하다면?
이제는 환갑잔치를 하는 곳이 많이 없다보니, 그 의미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도 많지가 않은데요. 그래서 간단히 환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 회갑과 환갑의 차이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환갑을 이해하려면 10간 12지를 알아야 하는데요. 10간은 우리가 흔히 들었던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를 뜻하며 12지지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를 뜻합니다.
10간은 하늘을 다스리는 10개를 의미하고 12지는 땅을 다스리는 12 동물을 의미합니다. 보통 단독으로 쓰이진 않고 10간과 12지를 결합하여 총 60가지로 표시를 합니다. 그렇게 정해진 것으로 사람들의 사주를 보곤 하죠.
예를 들어 10간에서 처음 시작되는 것이 “갑”이고 12지에서 처음 시작되는 것이 “자”입니다. 그래서 갑자년이 탄생하는 것인데요. 이 갑자년은 60년에 한 번씩 돌아오기 때문에 환갑이라는 용어가 탄생했습니다.
ㅣ회갑과 환갑
갑자년의 다음은 을축년이 될 텐데요. 을축년도 마찬가지로 60년에 한 번씩 돌아오게 됩니다. 아무튼 이렇게 환갑이라는 용어가 탄생했으며, 61살 생일 때 환갑이 되므로 이 때 맞는 생일을 환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에 갑자년은 1984년이었는데요. 그러므로 다음 갑자년은 60년 후인 2044년이 됩니다. 생각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갑과 환갑의 차이는 어떻게 될까요? 허무하지만 둘 다 똑같은 의미입니다. 환갑은 돌아올 환(還), 첫째 천간 갑(甲)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런데 회갑도 이와 비슷한 돌아올 회(回), 첫째 천간 갑(甲)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갑과 환갑의 차이 동일한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2020년은 1960년생이 환갑이며, 2021년은 1961년생이 환갑입니다. 그리고 2022년은 1962년생, 2023년은 1963년생, 2024년은 1964년생이 환갑이니, 계산에 착오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회갑과 환갑의 차이부터 간단하게 원리도 알아보았는데요. 계산은 그냥 61살 생일이 됐을 때 환갑이라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계산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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