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삼모사 뜻 알아보자
- ● 잡학사전 General Knowledge.
- 2021. 1. 11. 09:49
가끔 똑같은 내용을 말만 살짝 다르게 해서 할 때가 있는데요. 결국 결론은 같은데, 다른 것 같은 느낌을 줘서 거기에 수긍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 쓰이는 사자성어가 바로 조삼모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삼모사 뜻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생활 속에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상식 정도로 알고 있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ㅣ조삼모사
일단 조삼모사 뜻을 알아보면 ‘잔꾀로 남을 속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각 글자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면 아침 조(朝), 석 삼(三), 저물 모(暮), 넉 사(四)로 구성 돼 있습니다. 글자만 놓고 보면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유래
조삼모사 뜻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그 유래를 알아봐야 하는데요. 중국 송나라 때 저공이라는 사람은 원숭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원숭이를 잘 키우다 보니 개체수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개체수가 늘어나자 저공은 식량을 줄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래서 원숭이들을 모아놓고 이제 도토리를 아침에는 3개, 저녁에는 4개를 준다고 했습니다. 이를 들은 원숭이들은 강력하게 항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저공은 원숭이들에게 그러면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준다고 했습니다. 결국 하루에 받는 양은 똑같았지만 원숭이들은 만족해하며 동의를 했습니다. 여기서 조삼모사 뜻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처음에 한 말도 하루에 도토리를 7개 받는 것이고 나중에 한 말도 하루에 도토리를 7개 받는 것인데, 그것을 몰랐던 원숭이들은 흔쾌히 승낙을 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일상생활에서도 볼 수가 있는데요. 회사의 경우 근로자들이 원하는 것을 요구했을 때 그것을 들어주지 않으려고 다른 것으로 제안을 하는 경우가 있겠네요. 이 외에도 비슷하게 응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내가 조삼모사에 당하지 않는 것이겠죠. 그러므로 늘 지혜롭게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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