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공 재질 뭐가 들어갔을까?

300이하 맛세이 금지! 당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문장인데요. 워낙 고급기술이다 보니, 고수가 아니라면 시도를 해선 안 되고, 잘못 했다가는 당구대가 찍힐 수 가 있습니다. 그래서 금지를 시키는 것이죠.

 

그런데 가끔 당구공을 보면 빤짝빤짝 빛나는 것이 도대체 뭐로 만들었길래 저렇게 빤짝빤짝할까 라는 궁금증을 가져본적 없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당구공 재질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이왕 당구를 치더라도 이 정도쯤은 알고 치면 나쁠 건 없겠죠.

 

1.변천사

그동안 당구공 재질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 하나의 재질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다양하게 시도가 됐다는 말이 되는데요. 그러다가 지금의 모습까지 온 것이죠.

 

 

 

1920년 까지는 대부분 코끼리의 상아를 통해 만들어졌는데요. 코끼리의 상아는 보기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당구공으로 사용하기 적합했죠. 다만 한 가지 조건이 있었으니, 흠이 없고 상태가 아주 좋아야 했습니다. 코끼리 상아라고 해서 무조건 사용하진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점점 당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코끼리의 상아도 더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상아는 다른 곳에서도 사용이 되었기 때문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상아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서 다른 재질을 찾게 되죠.

 

코끼리 상아를 대신해 당구공 재질로 사용한 것은 목재 펄프와 골분의 혼합물을 섞은 것인데요. 그러나 워낙 상태가 좋지 않아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할 수 없이 다른 것으로 또 알아봐야 했죠.

 

 

 

현재 세계적으로 당구공 시장의 80% 이상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살뤽사라는 회사의 당구공입니다. 이 회사는 벨기에에 위치해 있는데요. 아무래도 당구가 벨기에의 국기라서 가장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만드는 당구공 재질은 주 원료가 페놀, 포름 알데히드 수지를 원료로 하고 있으며, 그 외 다양한 혼합물질을 첨가해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첨가하는 물질은 제조사마다 다르며, 거의 1급 기밀에 가까워서 알 수가 없습니다.

 

특히 페놀은 열 저항성이 좋고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당구공 재질로 탁월할 수밖에 없는데요. 자주 부딪히는데 금방 손상이 된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테니,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당구공 재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렇게 끝내는 것이 아쉬워서 당구를 하면서 필요한 용어도 몇 개 다뤄보고자 합니다. 은근 용어들이 많아서 숙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2. 당구 용어

*다이

다이는 당구를 치는 테이블을 지칭하는데요.

올바른 용어는 당구대입니다.

 

*오시

오시는 공을 밀어 칠 때 사용하는 용어이며,

올바른 용어는 밀어치기입니다.

 

*황오시

황오시는 오시보다 더 세게 밀어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끼

시끼는 공 아랫부분을 쳐서 앞으로 나가지 않고

뒤로 나가게 하는데요.

올바른 용어는 끌어 치기입니다.

 

*니꾸

니꾸는 큐대로 공을 두 번 쳤을 때 사용되며,

올바른 용어는 투터치입니다.

 

*시네루

시네루는 공에 회전을 줄 때 사용되며,

올바른 용어는 회전입니다.

 

*무시

무시는 아예 회전을 주지 않고 공을 치는 것이며,

올바른 용어는 무회전입니다.

 

*똥창

똥창은 각각의 구석을 의미하며,

올바른 용어는 구석입니다.

 

*돗대

돗대는 이제 한번만 공을 제대로 맞추면 끝날 때 사용되며,

올바른 용어는 마무리입니다.

 

*맛세이

맛세이는 큐대를 거의 수직으로 세워서 찍어 치는 것을

의미하며, 올바른 용어는 찍어 치기입니다.

 

 

*가락

공을 먼저 치지 않고 쿠션을 먼저 치는 기술이며,

올바른 용어는 빈 쿠션치기입니다.

 

*겐세이

겐세이는 상대방을 방해하는 행위이며,

그것은 공의 위치를 좋지 않게 하거나

말로 하는 것들도 포함됩니다.

올바른 용어는 견제, 수비입니다.

 

*다마수

숫자로 표현되는 실력을 의미하며,

올바른 용어는 당구실력 또는 에버리지입니다.

 

*나미

공을 얇게 칠 때 사용되며,

올바른 용어는 얇게 치기입니다.

 

*세리

공을 연속으로 몰아칠 때 사용되며,

올바른 용어는 연속 모아치기입니다.

 

*다데

공을 세로로 움직이게 할 때 사용되며,

올바른 용어는 세로치기입니다.

 

*꼬미

강한 회전을 줄 때 사용되며,

올바른 용어는 강한 회전입니다.

 

*짱꼴라

길게 빗겨 칠 때 사용되며,

올바른 용어는 길게 빗겨 치기입니다.

 

*겜베이

당구를 복식으로 할 때 사용되며,

올바른 용어는 복식입니다.

 

*가야시

모아져 있는 공을 칠 때 사용되며,

올바른 용어는 모아치기입니다.

 

 

*

2개의 공이 완전히 붙었을 때를

의미합니다.

 

*정다마

공의 정 가운데를 노릴 때

사용됩니다.

 

*리버스 샷

공이 처음에는 정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역으로 회전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쵸크

큐 끝에 바르는

가루를 의미합니다.

 

*삑사리

큐가 공에 제대로 맞지 않고

일부만 맞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후루꾸

실력이 아닌 운에 의해서

득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로

파울을 의미합니다.

 

*

실점을 하게 될 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

4구에서 적색공 둘이 부딪친 경우 사용되며,

키스라고도 불립니다.

 

*레지

엄청난 회전을 통해 공을 맞추는 것이며,

올바른 용어는 대회전입니다.

 

 

 

이렇게 당구공 재질부터 당구 용어까지 알아보았는데요. 한번 맛들이면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게 당구라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적당하게 하는 게 좋겠죠. 당구를 하면서 당구공 재질은 크게 알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용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므로 모르는 것이 있다면 숙지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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