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것이 있습니다. 올림픽? 월드컵? 그것은 바로 윤달인데요. 흔히 229일을 가리켜 윤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229일에 태어나게 되면 생일을 양력으로 하지 않고 음력으로 하곤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4년마다 한 번씩 생일 파티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 윤달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 이길래 이렇게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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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년

2 윤년


3 윤년

우리가 흔히 윤달이라는 용어만 사용하지만 정확히는 윤년과 윤달이 있습니다. 여기서 윤년은 윤달이 있는 해 라는 의미로 2016년에 있었고, 4년 후인 현재 2020년에도 윤년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은 2024년이 윤년이 되겠죠.



2. 윤달

4 윤달

 

윤달

음력에서 달이 지구를 12번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354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는 365.5일이 걸리죠. 간격이 벌써 11일이나 차이가 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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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게 반복되면 음력과 양력의 차이가 너무 벌어져서 날짜와 계절이 전혀 맞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날짜는 5~6월로 돼 있는데, 눈이 오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9 윤달


10 윤달

그래서 음력과 태양년의 차이가 한 달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하려면 중간 중간 윤달이라는 것을 넣어줘야 합니다. 이것은 메톤 주기라고 해서 태음력에 19년간 총 7개의 윤달을 넣게 됩니다. 하지만 복잡하기도 하고 굳이 거기까지 알 필요는 없어서 넘어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윤달


 

 


어쨌든 음력과 태양력의 갭을 줄이기 위해서는 윤달이라고 하는 것을 넣어야 하는데 태음력은 19년 동안 총 7번을, 태양력에서는 4년에 한 번 2월에 29일을 추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결론

15 윤달


16 윤달

윤달을 계산하기란 사실 확실히 파고 들어야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에 자세히 들어가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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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간단하게 요지만 말씀드리면 결국 음력과 태양력을 맞추려면 4년에 한 번씩 하루가 추가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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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년은 정확히 3655시간 4846초입니다. 이 나머지 5시간 4846초를 4번 곱하면 24시간 즉 하루가 됩니다. 그래서 2월에는 28일 밖에 없지만 4년에 한번씩 29 날짜로 하루를 더 추가하여 음력과 태양년의 갭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4. 윤달의 특징들

이렇게 4년마다 돌아오는 윤달에는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요. 큰 의미는 없지만 알아두면 재밌는 요소들입니다.



(1).





 

 

윤달

우리나라에는 12개의 띠가 있고 매년 그 동물에 해당하는 해가 있는데요. 2월 29일 윤달이 있는 해는 쥐띠, 용띠, 원숭이 띠 해에만 존재합니다.



(2). 요일





 

 

 





 

 

 

윤달

229일 윤달은 요일 패턴이 정해져 있습니다. 의 순서대로 정해집니다. 2016년에는 월요일이었으니, 2020년에는 토요일이 되는 것이죠.



(3). 올림픽


29 윤달


30 윤달

올림픽, 월드컵도 4년마다 개최가 되는데요. 윤달의 경우 올림픽이 열리는 해와 함께 존재하게 됩니다. 2020년은 도쿄 올림픽이 있는 해인데, 역시나 229일 윤달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4). 4의 배수


 

 

끝의 두 자리가 4의 배수인 해에 229일 윤달이 존재합니다. 2016, 2020, 2024등등. 단 끝의 두 자리가 00으로 끝나는 해는 400의 배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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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29일 윤달을 맞이하여 이렇게 윤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깊이는 아니어도 윤달이 뭔지에 대해서 이정도만 알아둬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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