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 -저녁이 있는 삶-
- ● 소소한 일상 Daily Life/나의 이야기 My Story
- 2019. 3. 15. 23:42
늘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고 있지만
현실은 야근입니다.
오늘도 집에 오니 22시 40분이네요.
물론 매일 야근 하는 것이 아니고
일찍 올 때도 있지만
칼퇴가 보장되지 않고
저녁이 보장되지 않는 삶이란
심신을 지치게 만듭니다.
요즘 신조어 중에는
스라벨에서 응용된
워라벨이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이것의 뜻은
work life valance로
일과 삶의 균형이죠.
일과 삶중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평평하게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회사에서의 정규시간 외
추가근무는
이러한 밸런스를 무너지게 합니다.
21시 22시에 집에 와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잠깐 쉬고 씻고 오면 금방 또 잘 시간입니다.
조금만 늦게 자도
다음날 일하는데 지장이 있기 때문에
무엇을 한다는 것 자체가
엄두도 안 나게 되죠.
요즘 들어 저녁이 없는 삶에 대한
회의감이 강하게 드네요.
맘같아선 씻고 그냥 누워서
핸드폰이나 끄적끄적 하면 맘편하겠지만
이렇게 또 컴퓨터 앞에 앉아
한탄을 하고 있습니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서
뭐 하는 것도 귀찮지만
이렇게라도 한풀이를 하지 않는다면
더 버티기 힘들 것 같네요.
물론 단순히 한탄하는 것도 있지만
하나의 기록이 되고
일기가 되는 이 글이
저를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에
그냥 쉬고 싶지만 이렇게 끄적끄적 합니다.
워라밸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고
그 의미를 알았을 때
정말 사람들에게 필요한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 워라밸이 무의미하니까요.
이 2개가 균형 잡혔을 때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왜 다들 모를까요...
알지만 다들 그렇게 사니까 순응하는 걸까요...
하루에 1~2만원을 더 벌기위해
저녁이후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어떠한 계획과 실천을 하기는 힘들지만
천천히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겠습니다.
이제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해결책을
생각하고 실천하여
저녁이 있는 삶을 꿈꿔보려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하나의 일환이죠.
그럼 각자의 맞는 방법으로
워라벨을 응원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