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굽기정도는? 레어(rare)? 미디엄(medium)?
- ● 잡학사전 General Knowledge.
- 2019. 3. 25. 21:39
여기 미디엄으로 주세요.
우리들이 스테이크 집을 가면
주로 하는 말입니다.
일단 굽기 정도를 잘 알지 못하고
미디엄이 중간정도 하니까 무난하겠지 하고
대부분이 미디엄으로 달라고 합니다.
저 역시 전문 스테이크집 갈 일이 없다보니
굽기를 제대로 몰랐고
어쩌다 가게 돼서 직원이 물어보면
“미디엄으로 주세요” 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미디엄의 속박에서 벗어나 보려고 합니다.
다른 게 더 입맛에 맞고
맛있을 수도 있는데
뭐가 두려워서 미디엄만 외치는지...
ㅣ스테이크 굽기정도 확인하기
1. 블루레어(blue rare)
블루레어는 스테이크의 겉 부분만
살짝 익힌 상태입니다.
뭐 그냥 핏기만 가신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거의 1~2mm정도만 익혔다고
보시면 됩니다.
2. 레어(rare)
레어 역시 스테이크의
겉면 위주로 구운 상태입니다.
그러나 블루레어와는 조금 다르게
속이 조금 더 익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아예 익히지
않은 것은 아니구요.
약하게 익혀서 육즙을 그대로 보존하는데
중점을 둔 굽기입니다.
3. 미디엄 레어(medium rare)
중간에 속한 미디엄레어는
일단 시각적으로 큰 거부감이 들진 않습니다.
덜 익은 것 같아 찜찜해 하시는 분들도
괜찮다고 하는 정도니까요.
전체적으로는 50%정도 익은 상태이며
겉면의 바삭함과 부드러운 속이
조화가 잘 되는 단계입니다.
4. 미디엄(medium)
겉은 완전히 익은 상태이며
속은 25%정도만 익어서
아직까지는 분홍빛을 띠긴 합니다.
그러나 생고기와 같은
느낌을 받진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며
맛있게 먹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일반인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5. 미디엄웰던(medium welldone)
여기서부터는 스테이크에서
붉은 핏기가 없습니다.
미디엄까지는 스테이크가 나오면
살짝 핏기나 분홍빛이 보이는데
미디엄웰던부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인들은 주로
확실하게 익은 걸 좋아하기 때문에
미디엄웰던을 많이 주문합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소고기인데
웰던은 너무 익힌 것 같고
그 아래정도가 무난하다고 생각하니까요.
6. 웰던(welldone)
겉면과 속이 완전히 익어서
분홍빛은 찾아볼 수 없는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씹는 감 위주의 굽기 단계입니다.
웰던을 실패하면 질길 수도 있으니
잘하는 집에서만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스테이크 집에 가서도
당당하고 자신 있게 굽기를
표현하실 수 있겠죠?
그래봤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디엄이나 미디엄웰던을 선택하겠지만
다른 굽기의 맛도 도전해보고 싶다면
잘 숙지하셔서 주문을 한 번 해보세요.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