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타임피스 만져서 확인하는 시계

시계를 그렇게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쯤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1인인데요.


예전에 시티즌이라는 시계를

큰 맘 먹고 샀다가 1년 정도 사용하고

잃어버린 기억 땜에 시계를

다시 사려고 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시티즌이라는 시계의 좋은 점이

에코드라이브라고 해서

태양열이나 일반 빛에도

충전이 돼서 거의 10년 동안

배터리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렇게 약 2년이 흐른 지금

다시금 큰맘 먹고 시계를 샀습니다.

이번에는 똑같은 시계가 아니라

조금 특별한 시계로 샀는데요.

바로 브래들리 타임피스라는 시계입니다.




여기에는 역사가 있는데요.

원래는 시각장애인용 시계를 만들기 위해

만져서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계를 만들었는데요.

누가 봐도 시각장애인용

시계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이에 시각장애인들의 거부감이 들어

다시 디자인을 고안하고

지금의 시계가 탄생한 거죠.





이게 브래들리타임피스 시계입니다.

옆 구슬이

앞 구슬이

나타냅니다.


원리는 자기장으로 구슬이

돌아가는 것 같더라구요.

손에 힘을 줘서 구슬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금방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소중한 시계를 뽁뽁이에 싸서

배송이 되었습니다.

택배를 뜯을 때 행복한 순간이

이 순간인 것 같습니다.





깔끔한 검정색 포장에 싸여있네요.





첫째 줄 you는 시각장애인을

둘째 줄 everyone은 비장애인을

뜻하는 것 같네요.

즉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음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계를 맞추는 설명서, 브로슈어?,

그리고 시계가 들어있습니다.

가운데 긴 브로슈어 같은거는

브래들리 타임피스(bradley timepiece)

역사와 탄생배경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케이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보기에는 이래도 깔끔하고 멋있는 게

어딜 가도 주목받기 충분한 시계입니다.





기스날까봐 아직 비닐도 못 버꼈네요... 

어디 외출할 때나 차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산 브래들리 타임피스의 가격은

399,000원입니다.

그나마 카카오톡 친구추천으로 받은

쿠폰으로 2만원을 할인받아

379,000 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게 339,000원이라

사실 가격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래도 너무 맘에 들어 간만에 질러봤습니다.

한 달간 먹는 것 좀 줄이면 되죠 뭐ㅎㅎ

 



사이트에 나와 있는 사진인데

저렇게 양복에도 잘 어울리고

일반 캐주얼에도 굉장히 매치가 잘 됩니다.


또한 어려운 자리에서 대놓고

시계보기 힘들 때 저렇게 만져보면

시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맘에들더라구요.

특별한 시계를 찾으신다면

저는 적극 추천입니다.

 

l시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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