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치과 가기가 그리 힘들었을까...
- ● 소소한 일상 Daily Life/추억 모으기 Memory
- 2019. 8. 7. 22:42
중학교 시절 2개의 금니를 했었는데요.
어쩜 사이좋게 양 옆으로 어금니가 썩어서
두 개를 씌웠습니다.
처음 치과에 가니 이 지경이 될 동안
왜 안 왔냐고 하더라구요.
이유인즉슨 한쪽 어금니의 1/4이
나가 떨어졌을 정도였으니까요.
치과 가는 것이 뭐 그리 무서운지
그러다가 이렇게 됐고
돈도 100만 원 이상이 깨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로부터 약 15년이 흐른 지금
금니랑 다른이가
붙어있는 지점이 썩고 있네요...
딱 봐도 썩은 게 보이더라구요.
아직 진행은 미비하지만 빨리 치료를
하지 않으면 또 돈이 많이 깨질 것 같아
빨리 치과에 가야하는데
이래저래 시간이 안돼서 못가고 있습니다.
물론 주말을 이용해 가려고 했지만
매번 타이밍이 안 맞아
한 달째 못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진료를 그날 안했고
두 번째는 휴가라서 ....
늘 가던 치과가 있기에
웬만하면 거기서 하려다보니
이렇게까지 또 끌게 됐네요.
그런데 궁금한 게 지금 썩고 있는 치아가
금니랑 완전 붙어있는 지점인데
이런 건 치료가 어떻게 될지가 너무 궁금하네요.
어쨌든 치료를 하려면
사이를 벌려야 될 것 같은데
일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그냥 어금니 윗부분이면 대충 긁어내겠지만
현재 상황은 금니랑 붙어있는 평범한 치아의
옆면이 썩고 있는 거라서 말이죠.
조만간 치과에 가서
진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단순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면 상관없지만
행여나 금니에 이상이 생겼다고 하거나
치료가 간단하지 않다고 할까봐 무섭네요.
나이가 많던 적던 치과는
늘 무서운 곳임에는 틀림없네요.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치과는 1년에 1~2번은 다녀야 하고
스케일링도 보험이 되니
1년에 한 번 꼭 받으세요.
저도 스케일링이 보험적용 되고나서
1년에 한번은 꼭 받다가
한 3년째 안가니 결국 이런 사단이 났네요.
아무쪼록 치과를 갔다 오게 되면
치료 후기를 다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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