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테라로사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에 엄청 큰 카페가 있다고 들었는데 마침 간 김에 다녀왔는데요. 거기는 바로 강릉 테라로사입니다. 테라로사가 여러 개 있지만 강원도에 있는 강릉 테라로사가 본점이라고 하네요.

1. 강릉 테라로사 본점 입구

여기가 강릉 테라로사 본점 건물입니다. 겉에서만 찍어서 가늠을 하실 수 없을 텐데요. 안쪽으로 건물들이 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보다 엄청 큽니다. 아마 꼼꼼하게 둘러보려면 시간이 꽤 걸릴거에요.

 

2. 카페 들어가기 전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하나하나씩 찍어봤습니다. 건물 디자인 자체가 깔끔하고 중간 중간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엄청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아침11시쯤이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3. 기념품 판매

카페라고 해서 커피만 팔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다 팔아요.ㅎㅎ 그런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물론 저렴한 건 저렴한데 이걸 굳이 이돈 주고 사야 하나 싶은 것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책부터 시작해서 화분, 컵, 커피, 에코백 등 다양한 종류의 굿즈들이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에코백과 컵이 예뻤습니다. 필요 없어서 사진 않았는데 정말 괜찮더라구요. 웬만한 물건에는 terarosa가 쓰여 있습니다. 거의 메이커 수준이죠. 하나 살까 생각했지만 충동구매는 막았습니다.

 

4. 커피판매

집에 가서 바로 타 먹을 수 있도록 이런 식으로 판매도 합니다. 선물용으로도 판매를 하구요. 종류도 많고 냄새도 직접 맡아 볼 수 있어서 본인의 취향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 냄새를 맡아보고 맘에 들면 사는 분들도 많아서 잘 해 놓은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마 맘 잡고 구경만 한다고 해도 한 시간 이상은 족히 걸린다고 봅니다.

 

5. 강릉 테라로사 카페 내부입니다

엄청 크지 않나요? 이렇게 큰데도 자리 선점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제가 등지고 있는 쪽에도 공간이 있으니 크기는 어마무시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 보니 아마 엄청난 수입이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먼저 대기표를 뽑고 주문순서를 기다려야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들어가서 커피가 제 손에 오기까지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커피를 제조하시는 모습들이 멋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워낙 크니 일하시는 분들도 많긴 많더라구요. 대기표 관리하시는 분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제가 주문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페입니다. 살짝 신맛이 느껴지는 커피인데요. 역시 커피 맛이 깊은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전날 조금밖에 못 자서 비몽사몽이었는데 한 잔 들어가니까 잠이 확 깨는 걸 느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의 카페인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여기서 파는 엽서와 노트입니다. 제가 산 것처럼 찍었지만 사실은 친구가 산거에요. 기념품으로 하나 샀다고 하네요. 저도 커피 하나를 사오려고 했지만 정신이 팔려 그만 깜빡했습니다. 차타고 가는 길에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다음에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그때나 되면 사야겠어요.

 

마지막으로 메뉴판 하나 올려드리니 참고하세요. 가격은 일반 카페에 비해 살짝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는 하는 것 같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지 않아도 강원도에 가면 꼭 강릉 테라로사를 한번 들러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볼 것들도 많이 있어서 남녀노소 인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