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담가에서 한우의 맛을 배우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그런 고급진 곳에서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고도 몇몇 사람들끼리

회비를 모은 게 있었는데

무려 100만원이나 되었죠.

10명이서 모았는데 그 중 4명은 오지 못했고,

굳이 돌려주지 않아도 되니 마음껏 먹으라는 말에

선택한 장소였습니다.

분명 함께 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보면 되니까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장소는 서울 합정역에 있는

우담가라는 곳이었습니다.

메세나폴리스 1에 있으며

상견례 장소로도 유명한 곳 같더라고요.

메뉴는 설화등심, 꽃등심, 생등심, 생갈비, 양념갈비 등

부위별 코스도 있으며

한정식 코스도 있어

상견례 때 많이들 오시는 것 같습니다.

 

주차공간은 넓은 편이지만,

서울은 차가 많이 막혀 지하철을 이용하였습니다.

지하철로 가시려면

합정역 9번 출구로 나오신 후

100M 직진하시면 우측에 건물이 있습니다.

1층에서도 구석 쪽에 있으니 쭉 들어가셔야 합니다.

 

 

입구부터 벌써 고급진 느낌이 풍기는데요.

 

 

 

 

 

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간 흔적들도 보입니다.

김종국, 유아인도 먹고 갔네요.

 

 

 

 

오른쪽 우담가 메뉴판을 보시면

숯불구이 코스 1인 기본 가격이 50,000원 이상입니다...

그러나 오늘 아니면 먹을 수 없을 것 같기에

배불러도 꾸역꾸역 집어넣었습니다.

꽃등심 코스, 생갈비 코스 등 무지막지하게 먹어댔죠.

옆에 해담가라는 곳도 운영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반찬으로 해산물도 나온 것이 특별했습니다.

, 멍게, 소라 등이 나오더라고요.

 

고기맛은 제가 감히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그러한 느낌의 미각이었습니다.

아 이런 맛의 고기도 있구나를 느낀 순간이었죠.

차라리 이 맛을 몰랐으면 좋았을 텐데, 알아버렸으니 큰일이네요...

 

홍진영 언니 홍선영의 먹언이 생각났습니다

"음식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 맛을 알기 때문에 끊지 못한다."

 

 


6명이서 대략 660,000원이 나왔으니

한명 당 110,000 어치를 먹은 셈입니다.

더 먹지 못한 것이 한이 되네요...

마지막엔 냉면이나 전골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날씨가 추워서 전골로 통일했습니다.

 

 

 

 

점심특선, 저녁특선이 있긴 하지만,

그리 싼 가격은 아닙니다.

그래도 특별한 날 와서

점심특선이나, 저녁특선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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