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운동화 디스럽터2 나이키를 제치다

요즘 휠라가 약을 빨고 운동화를 만들었는지 인기가 상당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디스럽터2를 사고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됩니다. 사실 휠라는 한물 간 브랜드라고만 생각했고 다시는 회생불가능 할 줄 알았는데, 변화를 받아들이고 개선하니까 이렇게 또 성장을 하네요.

1. 휠라운동화 디스럽터2 개봉

휠라운동화 디스럽터2 개봉기를 천천히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겉박스를 뜯으니 이렇게 브랜드이름이 새겨진 박스가 있네요. 모든 택배는 겉박스를 뜯을 때부터 참 흥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로고도 변함없이 급 인기몰이를 한 것도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교환/반품(환불)에 대한 안내종이가 들어 있습니다. 또한 교환/반품(환불)이 안 되는 경우도 알려주고 있네요. 혹시 모르니 이런 안내들은 잘 숙지해 둘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버리면 안 되죠.

탭이 달려있는 옆모습입니다. 예전에는 뭔가 어르신(?) 느낌의 신발들이 많았다면 이 휠라의 운동화인 디스럽터2(disruptor2)는 확실히 젊은 층을 겨냥한 디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은 젊은 층에 속합니다…….

발 뒷꿈치쪽입니다. 너무 튀지 않고 깔끔하게 브랜드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이 맘에 드네요. 굽이 좀 높긴 한데 꼭 이것 때문에 산 건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키가 큰 편이 아니라 도움을 받고 살아야 하지만 굽이 신발 사는 조건 1순위는 아닙니다…….

정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끈을 이어주는 구멍이나 깔끔한 FILA 로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조화가 잘 되는 것 같네요. 살면서 휠라는 절대 안 살 줄 알았는데, 저도 제가 믿기지가 않습니다. 흰색이라 때가 잘 타겠지만 흰색이어야만 하는 디자인 인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앞뒤 교차해서 찍어봤습니다. 별 의미는 없지만 동시에 앞뒤를 참고하실 분들을 위해 특별히 찍었습니다. 정말 쓸데없는 짓이겠지만요. 다 맘에 드니까 발뒤꿈치에 달려 있는 끈도 맘에 드네요. 신발 신을 때 꾸겨 신지 말라는 배려까지.

운동화 밑바닥입니다. 특별한 재질이 눈에 띄진 않지만 독특하게 생겼죠? 바닥에도 멋있게 FILA를 새겨 넣었네요. 신고 다니면서 보이진 않겠지만 나름 섬세하게 디자인을 한 것 같네요. 어쨌든 저런 거 하나하나가 다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이니까요.

2. 휠라운동화 디스럽터2 총평

저는 보통 신발을 하나사고 다 닳을 때 까지 신은 다음에 다른 것을 사는 스타일입니다. 기존에 신던 것은 뉴발란스였고 이번엔 나이키에어로 하나 알아보고 있었죠. 

그런데 요즘에 휠라 운동화를 많이들 선호하길래 이곳저곳 알아보더중 디스럽터2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굽도 높고 가격도 다른 운동화에 비해 저렴해서 괜찮더라구요.

저는 인터넷에서 55,200원에 샀는데, 요즘 운동화 가격치고 비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이키 괜찮은 거 살려면 10만 원 정도는 생각해야 하고, 뉴발란스도 7~8만원은 생각해야 하니까요. 

요즘 핫한 휠라 운동화이니만큼 운동화살 때 한 번씩 참고해보세요. 단, 뭐에 홀린 듯 바로 구매를 누를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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