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공휴일과 폐지이유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기념일이 있는데요. 바로 국군의 날(군인 공휴일)입니다. 군인 공휴일인 국군의 날은 군인들은 쉬는 날이기 때문에 정말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옛 추억을 벗 삼아 국군의 날 공휴일과 폐지이유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국군의날

들어가기 전


지금은 국군의 날이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에게는 평범한 날인데요. 그러나 군인들에게는 아무것도 안 시키는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손꼽아 기다려집니다. 물론 아침에 잠깐 기념행사 방송을 시청하긴 하지만 그 시간만 이겨내면 자유시간 이기 때문에 참을 수 있죠


국군


101일 국군의 날은 군인들에게는 공휴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날은 주말처럼 보내는 날이라 생각하면 되고, 간부들도 터치를 하지 않으니 당연히 기다릴 수밖에 없죠그럼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휴식


1. 국군의 날이란?

1950625일은 북한이 남한을 남침한 날입니다. 그렇게 부산까지 밀리다가 다시 치고 올라가죠? 그렇게 올라가다가 195010138선을 돌파합니다. 그래서 이날을 기념하고자 지정된 것이죠.


38선




원래는 육군의 날(102), 공군의 날(101), 해군의날(1111)이 다 따로 있었지만 195610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공휴일



2. 국군의 날은 공휴일인가?

원래는 국군의 날도 법정공휴일이었습니다. 예전의 식목일, 제헌절 처럼 빨간 날이었죠. 그러나 1990115일 법정공휴일에서 폐지되고, 다음해인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결국 그냥 까만 날입니다.

공휴일제외

3. 국군의 날 공휴일 폐지이유

국군의 날이 처음부터 공휴일은 아니었습니다. 맨 처음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73인데요. 이 때 처음 지정됐다가 3년만인 1976년 제외가 됩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6년 후인 1982 공휴일로 다시 지정 됩니다


공휴일지정


그러나 최종적으로 노태우 정부 시절 10월에 법정공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제외가 되죠. 10월에는 총 3개의 법정공휴일이 있었는데 바로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입니다. 이렇게 많다보니 경제 활동에 우려가 될까 한글날과 함께 제외를 시킵니다. 다행히 한글날은 2013년 법정공휴일로 재 지정돼서 지금은 빨간 날입니다.

  

<연관글> 


한글날 공휴일 지정과 우수성을 되새기다


4. 국군의 날 행사 그리고 예산

2018년 군군의 날 행사에 편성된 예산은 791,000만원입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한 행사에 투입된 예산이 대략 80억 이라니……. 그러나 당시에 사용된 금액은 271400만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예산



국군의 날은 5년 주기로 대규모로 진행이 되죠? 작년이 해당되는 주기라서 그렇다곤 하는데 그래도 어마 무시하네요. 그런데 북한과의 관계나 기타 여러 이유로 절반도 안 되는 금액만 사용한 것입니다.


국군의날 공휴일



문제는 남은 예산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설립", "5˙18진상규명위원회 시설공사" 등에 사용하면서 과연 투명성 있게 사용되었는지, 아무리 그래도 예산을 너무 높게 잡은 거 아닌지 등 논란이 많습니다.


국군의날 공휴일 폐지

물론 국군의 날은 잊어서도 안 되고, 그 의의를 기리기 위해선 필요하고 행사도 필요하지만 지나친 낭비는 국군의 날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훼손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