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광복절특사 -멕시코갱단-
- ● 소소한 일상 Daily Life/이색기사 Unusual Article
- 2019. 1. 31. 22:30
군 시절을 파주에서 보냈습니다.
연천과도 굉장히 가까웠고요.
그렇다보니 북한이 파놓은 땅굴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몇 번 있었습니다.
땅굴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또 실천할 수가 있었을까 하며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통하는 땅굴을 팠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미국과 가까운 멕시코의 도시 노갈레스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듯이
이 땅굴을 통해 마약과 총기를 운반했다는건데
이렇게 보면 미국도 무서운 나라가 아닐까 생각되네요...ㅎ
28년 동안 미국 동남부 쪽에서만
땅굴이 200개 이상 발견되었다고 하니
이러다 땅들 다 무너지는 거 아닌지...
이는 국경을 지나는 땅굴이 세계최고 수준이라네요.
그런데 중요한건
땅굴을 파기위해 특수 장비를 동원한 것도 아니고
그냥 손과 공구만 가지고 팠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뭘 해도 잘 할 것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은 보안을 위해서
장벽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장벽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됩니다.
어차피 다 땅굴 파서 오고 있는데ㅎㅎ
장벽이 아니라 땅 밑에도
감지할 수 있는 기계 같은걸 설치해야 하나...
아무튼 인간이라는 존재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