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볼만한곳 –속초바다-

회사, 집, 회사, 집 늘 반복된 일상 속에서 가끔은 기분전환이 필요합니다. 매번 똑같은 패턴은 사람을 느슨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슬럼프가 오기도 하기 때문에 색다른 패턴을 선사해 줄 필요가 있죠.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여러곳을 갔지만 오늘은 동해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속초바다를 다녀온 것 먼저 쓰려구요. 

동해 가볼만한곳은 여러 군데 있지만 속초바다를 빼놓을 수 없기에 먼저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1. 속초바다를 만끽하다

날씨가 많이 흐렸지만 속초바다를 만끽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겨울이 아니라서 해가 없어도 그렇게 춥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바람이 좀 세게 불어서 그런가 파도가 좀 세게 치는 게 있더라구요. 이왕이면 파도가 잔잔한 것보다는 세게 치는 게 멋있기 때문에 이것도 하나의 장관이었습니다.

속초바다 동영상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는 파도가 좀 약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 영상을 보면서 속초바다를 간접적으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서해는 동해보다 많이 갔었는데, 역시 물 색깔의 차이가 나긴 나더라구요. 서해는 푸른빛을 보기가 힘든데 동해는 그래도 뭔가 깨끗한 것 같은 느낌의 색깔을 줬습니다. 

그리고 기분 탓인가 비린내도 덜 했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기분 탓인 것 같긴 하지만 정말 냄새차이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2. 잡생각을 버리다

바다를 보고 있으면 잡생각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바다물결이나 파도가 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저는 생각이 정리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바다를 보고 느끼는 감정이 다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되더라구요. 이번년도에 여름, 가을 각각 한 번씩 다녀왔고 이번까지 하면 총 3번인데요. 

여름에는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가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왔습니다. 정말 많은 인파들 속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즐긴다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주었죠. 

그때도 생각보다 파도가 세서 제대로 즐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파도를 타면서 나름 잘 놀다 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9월 말 가을에는 쭈꾸미 낚시를 하러 서해에 있는 무창포에 갔다 왔는데요. 낚시를 위주로 하는 곳이라 그런가 비린내가 좀 나긴 했지만 쭈꾸미를 잡는 매력으로 재밌는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처음이라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잡았고 집에 와서 맛있게 요리를 해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10월 말에는 강원도 속초에 있는 바다로 갔다 왔는데요. 이번 바다는 어떠한 체험을 위해 간 것 보다는 그냥 맛집가서 맛있는 거 먹고 속초 바다에 가서 기분전환이나 하고 오자는 심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뭔가 머릿속이 정리가 잘 안되고 답답할 때 한 번 다녀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으니 강력하게 추천을 하는 바입니다.

3. 동해 가볼만한 곳

동해에는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속초바다를 비롯해, 물회, 봉브레드(빵집), 속초 중앙시장등 다양하게 포진돼 있죠. 

그래서 일단 속초바다를 보러 간다고 하면 먹는 것은 걱정 안 해도 될 정도입니다. 물론 다 맛있다고 보장 할 수 없기 때문에 괜찮게 하는 집을 찾아야 하겠지만 어쨌든 그 근처에 가면 다양하게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렇게 속초바다에 다녀온 간단한 후기를 남겨봤는데요. 뭔가 아쉬운 것 같아 동영상 하나 찍은 걸 보여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바람이 불어서 살짝 시끄러울 수도 있지만 속초바다를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