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미세하지만 강력하다

가끔 별거 아닌 것 같은 현상들이 엄청 큰 영향력을 끼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조금만 변동해도 기업들의 수출입에 있어서 더 이익을 얻을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것처럼요


또한 열심히 공연준비를 했지만 당일에 비가 와서 하지 못할 수도 있죠... 이처럼 생활 속에서 이러한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런걸 전문용어로 나비효과라고 합니다


1 나비효과


1. 나비효과의 정의

나비효과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란 나비의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이, 미세한 변화나 사건이 나중에 예상보다 엄청난 결과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연 나비의 날갯진만으로 큰 변화가 있을까 의아하실 텐데요. 이와 비슷한 실험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2.나비효과의 유래

작가

원래 나비효과는 1952브래드버리 작가의 천둥소리라는 단편소설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시간여행에 관한 것이었는데, 여기서 처음 등장을 하게 됩니다.




기상학자

그 후 1961년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츠라는 사람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실험을 했는데요


원래의 값이 있다면 거기에 0.000127이라는 아주 미미한 수치를 생략해 보니 기후패턴이 완전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갈매기

이 결과를 발표하자 어떤 기상학자는 그렇다면 "갈매기의 날갯짓으로도 기후패턴이 완전 달라지겠군요." 라고 말을 했고, 로렌츠는 갈매기보다는 나비가 더 극적으로 보여줄 것 같아 나비효과로 이름을 정하게 됩니다.




토네이도

그러다가 1972년 로렌츠는 강연을 하게 되는데 주제를 어떤 걸로 해야 청중이 관심을 가질까 생각하다가 이 나비효과에 대해 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에서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텍사스에서 토네이도가 일어날까?” 라는 제목으로 청중들뿐만 아니라 본인도 재밌게 강의를 했다고 합니다.


3. 과학에서 사회현상으로

이처럼 원래 나비효과는 과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였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사회현상을 대변하는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는데요




미국

한 예로 2011을 들 수 있습니다. 이때 미국의 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강등된 적이 있습니다. 미미한 수치긴 하지만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나비의 날갯짓으로 중국, 독일, 한국 등의 주식시장 역시 하락을 보였고, 경제성장률도 급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효과

여기에 더해 유럽연합도 타격을 입었고, 그리스는 아예 국가부도까지 가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나비효과를 과학에만 한정해서 사용하지 않고, 사회현상에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효과나비


이렇게 나비효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처음에는 과학, 나중에는 사회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는 것을 봤을 때 나비효과는 그냥 삶 자체인 것 같습니다. 




화산재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대기의 기류를 바꿀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큰 대기압 차이가 발생해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반대편에 폭풍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자연현상뿐만 아니라 인터넷 이라고 하는 것이 나비효과를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세계화 시대이고 인터넷으로 연결돼 있다 보니 조그마한 변화에도 누구나가 알 수 있습니다




과한정보

옛날 같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칠 일도 일일이 다 알게 되어 지구 반대편 구석에서 뭐가 일어나고 있는지까지 알 수 있죠


현 시대는 나비효과가 너무 자주 일어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염려를 하게 됩니다. 굳이 몰라도 되는 사실을 알고 지내야 한다는 것은 정작 필요한 것을 모르게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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