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대신 금수저로 선물했어요

친한 친구의 딸내미가 곧 돌이라 무엇을 선물 해줄까 고민이었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돈으로 줄지 예전에 많이 한 돌반지를 해줄지 은근 신경쓰이더라구요


돌반지도 괜찮고 그냥 깔끔하게 돈으로 줘도 좋겠지만 그래도 친한 친구인데 좀 특별하게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던 중 금수저가 있더라구요. 돌반지는 너무 흔해서 좀 망설였는데, 금수저는 뭔가 특별한 것 같아 그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또 의미가 좋은 게 뭔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인식을 줘서 나중에 잘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 돌반지


1. 금수저가 도착하다

골드

금이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파는 사람마다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돌반지

주문을 했더니 이렇게 복주머니에 씌어져서 왔습니다. 5000원을 더 내면 고급케이스를 주긴 하지만 저 안에 이미 케이스가 있어서 굳이 필요가 없습니다.




돌

복주머니에 있는 거 보니까 진짜 무슨 1980년대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끔은 이런 감성적인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금수저

이게 금수저 케이스입니다. 이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따로 고급케이스를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사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지만요.




돌 금수저

뒷면도 깔끔하게 돼 있습니다. 아래 판매처 홈페이지주소 외에는 적혀있는게 없습니다. 저 주소도 없으면 더 좋긴 하겠네요.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홍보하려면 어쩔 수 없죠.




돌반지 금수저

측면입니다. 저 부분으로 간단하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자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딱 붙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금

내부의 모습입니다. 금수저가 딱 꽂혀 있어 덜렁거리거나 그럴 일은 없습니다. 이렇게 보니 더 멋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금반지

안에는 품질보증서도 들어있습니다. 이런 거는 버리지 마시고 보관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에다 넣어두면 크게 잃어버릴 일은 없을거에요.




돌선물

순도 99.9%에 중량은 1.875g입니다. 금 한 돈의 중량이 3.75g이기 때문에 그것의 반이 1.875g입니다


, 반돈 이라는 것이죠. 금 한 돈의 가격이 현재 약 21만 원 정도 하는데 금 반돈의 경우 약 14만원 정도합니다. 한 돈은 좀 부담이 돼서 저는 반돈으로 했습니다.




돌선물반지

금수저 앞면의 모습입니다. 앞에 ()자가 쓰여 있습니다. 참고로 크기는 새끼손가락만 하고 두께는 엄청 얇습니다. 그래서 쉽게 휘어지기도 하니 조심히 다루셔야 합니다계속 구부렸다 폈다 하면 휘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돌선물금수저

금수저 뒷면의 모습입니다. 위에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데요. 각자 원하는 문구를 주문하면 각인을 해줍니다


사진도 넣을 수 있긴 한데 너무 안 예쁜 것 같아 저는 문구만 했습니다. 문구도 넣을 수 있으니 좀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아래는 24k 99.9로 순도를 한 번 더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2. 돌반지? 금수저? 현금? 기타?

결혼식


장례식

이제는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등 경조사가 많은 시기입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이야 돈으로 주긴 하지만 돌잔치나 출산 선물 같은 경우에는 돈보다는 특별한 선물로 하는 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돌잔치

그건 본인의 뜻대로 하는 거라서 돌반지, 금수저, 현금, 기타 아무거나 해도 되지만 저는 웬만하면 현금 대신 다른 걸 하려고 합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반응도 더 좋고 선물해 준 사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더라구요. 혹시 여러분도 고민이 되신다면 이런 특별한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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