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 묵은지닭볶음탕

화성 봉담 쪽에 갈 일이 있어 일을 보고 저녁을 먹어야 했습니다. 어떤 걸 먹어야 할지 몰라 고민 하던 중 비도 오고 날씨도 쌀쌀해서 따뜻한 찌개종류가 먹고 싶었습니다. 


마침 묵은지 닭볶음탕 이라고 하는 게 있다고 하길래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묵은지 닭볶음탕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했고, 날씨도 한 몫을 했죠.


1 묵은지 닭볶음탕

1. 묵은지 닭볶음탕 집으로 입장

묵은지

여기가 저희가 간 식당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체인점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뭔가 체인점 느낌이 나긴 했지만 같은 이름의 다른 곳은 아예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묵은지 닭볶음탕

묵은지 닭볶음탕이 처음 나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더 끓여서 먹으면 되더라구요. 의외로 푸짐하게 들어있는데요. 굵직한 것들은 계란, , 버섯, 만두 등이 들어 있네요. 특히 계란은 사람 수만큼 주기 때문에 계란 때문에 싸울 일은 없습니다.


반찬

반찬은 간단하게 딱 이렇게 나옵니다. 깍두기, , 콩나물무침 3가지입니다. 콩나물은 살짝 싱거웠지만 묵이랑 깍두기는 맛있었습니다. 특히 묵이 좀 더 맛있어서 한 번 더 달라고 했네요.




닭볶음탕

보글보글 끓고 있는 묵은지 닭볶음탕의 모습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닭 요리는 웬만해서는 평균은 가기 때문에 큰 실패 없이 잘 먹고 나왔네요. 하지만 아쉬운 부분들도 있긴 하죠.


2. 객관적 후기

(1). 가격

가격

묵은지 닭볶음탕의 경우 (), () 2가지입니다. 소는 24000, 중은 36000원입니다.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의 경우 양이 절대 적지 않습니다. 남자 3명이서 먹어도 모자라다는 인식을 주지 않습니다



라면사리

다만 아쉬운 점은 공깃밥을 별도로 시켜야 하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습니다. 게다가 라면사리도 2000원입니다. 보통 라면사리는 저렴하거나 공짜인 곳도 많은데, 좀 비싼 것 같더라구요.


(2).

묵은지

묵은지가 들어가서 그런가 일단 밥이랑 너무 잘 맞았습니다. 국물 맛도 닭볶음탕과 김치찌개의 중간지점에서 조화를 잘 이루었죠


소금

그런데 조금 짜기도 해서 짠걸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치찌개면 김치찌개 닭볶음탕이면 닭볶음탕 정체성이 뚜렷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닭도리탕


급하게 찾고 간 묵은지 닭복음탕 치고는 맛있게 먹고 나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 면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서 만약 근처에 산다면 자주 갈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도 뭔가 퓨전(?)식의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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