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1개의 칼로리가 주는 위협감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손님이 있죠? 

색깔은 소유하고 싶은 황금색에 

당장에라도 튀어 오를듯한 

자태를 뽐내며 있는 녀석인데요.

바로 겨울의 대표음식(?) 붕어빵입니다.

 

요즘엔 대항마들이 많아서 찐빵, 국화빵, 계란빵이 

붕어빵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겨울하면 붕어빵이라는 인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심어주고 있죠.

 

옛날에는 1,000원이면 

5개도 주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줘야 3개더라고요. 

혼자 사먹기엔 적당한 양이지만, 

둘이 먹기에는 부족한 양이죠. 

근데 또 2,000원 어치 6개를 사면 

각자 3개씩 먹으면 상관없는데 

한명이라도 2개 먹는다고 하면 애매해지죠...

 

그런데 붕어빵 한 개의 자태를 보면 

그렇게 크지도 않아서 

칼로리가 높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안심하고 2,3개 정도는 

처묵처묵 하곤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붕어빵 하나의 칼로리가 

약 120kcal 정도 합니다. 

달랑 하나만 먹을 거면 낮은 수치이지만 

그럴 거 아니잖아요...

최소 2개는 먹는다 해도 

밥 한 공기 더 먹은 셈이죠.ㅎㅎ

 

그럼 밥 대신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가요? 

그러나 붕어빵에는 다른 영양소보다 

당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쥐약이죠...

그러니 체중에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혹시나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번외로 겨울철에 별미 중 하나인 

어묵도 있죠? 

길가다가 푸드트럭이나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하나씩 집어먹으면 

그것만큼 꿀맛인 것도 없습니다. 

어묵 다 먹고, 국물 한 컵 따라서 마시면 

추위에 얼어있던 몸이 

사르르 녹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나 이 어묵 꼬치 하나도 

붕어빵 하나와 비슷한 칼로리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어묵이 달랑 생선뼈와 살로만 

이루어지진 않았을 테니까요... 

의외로 지방도 많고 나트륨도 많아서 

칼로리가 높다고 하네요.

그러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는 

또 안심할만한 음식은 아닙니다.

 

이런 거 저런 거 따지면 뭐 먹고 살겠습니까...

그냥 맘 편하게, 과하지 않게만 먹고 살면 되죠.ㅎ

 

맛있게 먹으면 살 안 찐다고 하니까 

무엇을 먹더라도 맛있게 먹는 습관을 들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