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맛집 리얼 파스타

아는 동생이 잠깐 찾아온다고 해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딱히 먹을 곳도 없어서 근처에 있는 평택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요. 그나마 역세권이라 그런지 먹을 곳이 많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평택 맛집으로 유명한 리얼 파스타라는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평택 맛집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성비가 굉장하더라구요. 이 가격에 이렇게 먹을 수 있구나 하고 놀랄 정도입니다.

▶평택 맛집 리얼 파스타

평택 맛집

여기가 평택 맛집으로 알려진 리얼 파스타 간판입니다. 깔끔하게 파란색 배경으로 밑에는 real pasta가 쓰여 있습니다. 박애병원 근처에 있는데, 간판이 너무 깔끔해서 한 번 지나쳤네요.

밖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일단 딱 봐도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스타가 6,000원도 안 하네요. 평택 맛집이라는 수식어보다는 착한 가게가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매장은 크지 않고, 약 25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딱 찍고 나니 사람들이 몰려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이어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

사실 평택 맛집인 이곳의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있습니다. 물, 포크, 스푼, 피클, 앞접시 모두 셀프로 해야 하기 때문이죠. 인건비를 줄이는 대신, 음식 값을 저렴하게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직접 다 가져왔습니다. 오래 걸리거나 힘든 것도 아니기에 오히려 이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평택 맛집

평택 맛집

평택 맛집

메뉴판입니다. 토마토 파스타, 크림 파스타, 오일 파스타, 필라프, 사이드디시, 음료 이렇게 구성이 돼 있습니다. 일단 저희는 새우크림 파스타, 차돌 필라프, 리얼 치즈 피자를 시켰습니다.

평택 맛집

먼저 차돌 필라프가 나왔습니다. 주된 재료는 차돌박이와 마늘로 이루어진 볶음밥인데요.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도 그렇게 적지 않습니다.

평택 맛집

다음은 새우 크림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역시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새우는 4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둘이서 2개씩 나눠먹으면 딱 맞네요.

평택 맛집

마지막으로 리얼 치즈 피자가 나왔습니다. 나온 것을 보니 왜 리얼 치즈 피자인줄 알겠습니다. 거의 치즈로 이루어진 피자라서 그렇더군요. 

근데, 거부감도 없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꿀도 같이 나오는데, 퍽퍽한 쪽은 꿀을 찍어 먹으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괜히 평택 맛집이 아니었네요.

평택 맛집

3종류를 모두 모아놓고 찍어봤습니다. 원래는 나오는 족족 먹겠지만 의외로 빨리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한 번에 다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먹어 본 결과 저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으라고 하면 쉽게 찾지 못할 것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혹시나 맛이없지 않을까 걱정 하는 것은 내려놓아도 됩니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직접 셀프로 해야 하는 것들 때문에 저렴한 것이니까요.

 

평택 맛집

이렇게 평택 맛집 리얼 파스타에서 새우 크림 파스타, 차돌 필라프, 리얼 치즈 피자를 시킨 가격은 18,300원입니다. 보통 저렇게 먹으려면 최소 3만원은 넘어야 하는데, 거의 반값에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혹시 평택역 근처에 와서 평택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리얼 파스타를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만약 이 근처에서 살고 있다면 자주 방문할 정도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