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라미란

라미란 이라는 배우를 '막돼먹은 영애씨' 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알았는데, 이렇게 까지 뜨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때도 연기는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영화까지 종횡무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드라마와 영화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라미란 이라는 배우가 정직한 후보라는 영화로 다시 스크린을 찾아옵니다.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에는 아주 적절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1. 감독

정직한 후보 감독은 장유정이라는 여성감독입니다. 아직 40대 중반밖에 되지 않았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연출을 전공했습니다. 그간 많은 경험을 쌓곤 했지만 최근에 한 작품으로는 '부라더'와 대본과 노랫말을 쓴 ‘김종욱 찾기’에서 연출을 맡았습니다.

 

2. 출연진

먼저 정직한 후보 주연으로는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가 나옵니다. 그밖에 조연배우로는 송영창, 온주완, 조한철, 손종학, 조수향, 윤세아, 김용림, 장동주가 나옵니다.

 

3. 정직한 후보 줄거리

정직한 후보 라미란

정직한 후보에서 라미란은 3선 국회의원으로 이변이 없다면 4선까지 바라보고 있는 인물입니다. 어딜 가나 거짓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며 3선 국회의원까지 별탈없이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정직한 후보 라미란

정직한 후보에서 라미란은 흔히(?) 볼 수 있는 국회의원 상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서민인 것 마냥 주위에 관심을 갖고 앞과 뒤가 다른 인물입니다. 

정직한 후보 라미란

정직한 후보 라미란

심지어 집에 들어갈 때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는 저렴한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시간이 지나고 진짜 지내는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라미란을 옆에서 보좌하는 보좌관 역을 김무열이 맡습니다. 라미란이 서민처럼 보이게 하는데 굉장히 일조를 하는 인물입니다. 

정직한 후보 라미란

주민들의 특징을 일일이 다 기억했다가 마침 지나가게 될때 그 주민의 특징을 말해주며 친근하게 다가가라고 하면서요. 

김무열의 경우 늘 무거운 역할만 해 와서 과연 어울릴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직한 후보에서 크게 거부감이 들진 않습니다. 최근 악인전 역할 때문에 매칭이 잘 될까 우려를 했는데, 쓸 데 없는 걱정이었네요.

 

아무튼 이러한 라미란의 행보에 할머니 나문희는 굉장히 걱정이 됐습니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사람들 앞에서와 없을 때 180도 달라지는 그런 국회의원은 아니라고 생각했죠.

그런 손녀 라미란이 걱정된 할머니 나문희는 라미란이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를 합니다. 그런 기도빨이 먹혀서 일까요? 갑자기 라미란은 거짓말을 못하게 됐으며, 생각하고 있는 것이 필터링 없이 나오게 됩니다. 

정직한 후보 라미란

단순한 거짓말도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라미란은 오히려 비호감 인물이 되는 재밌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정직한 후보 라미란

정직한 후보에서 라미란은 거짓말과 위선으로 살아왔는데, 한 순간에 그러한 것들이 되지 않으면서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국회의원선거에 비상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전화위복을 기회삼아 솔직한 것을 무기로 다시 민심을 잡기 시작합니다.

 

정직한 후보 라미란

정직한 후보 라미란

정직한 후보는 2014년 브라질 원작을 리메이크 한 영화로써 여기에 판타지적 요소를 추가해 굉장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냥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현재 국회의원들이 앞뒤가 다른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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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라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