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26만명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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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5. 10:49

n번방 26만명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텔레그램 n번방의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었습니다.

이미 언론에서 그의 신상이 공개되었고,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얼굴이 공개될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결국 공개가 확정되어, 그 모습 그대로 전파를 탔습니다.

n번방 26만명

그 과정에서 손석희 사장, 윤장현 시장, 김웅 기자 등을 언급하며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을 했는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게 없습니다.

이렇게 조주빈이 검거되고 이제 화살은 박사방에 있던 26만명으로 관심이 쏠리게 됐는데요. 거기서 돈을 내고 이용했던 사람이든 단순히 무료방 정도만 이용했든 사람이든 처벌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에 대한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번방 26만명

▶n번방 26만명

n번방 26만명

현재 검찰에 따르면 텔레그램 n번방 창시자인 '갓갓'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을 검거한 상태라고 합니다.

‘갓갓’이라는 인물은 맨 처음 텔레그램 내에 여러 개의 방을 만들고 거기에 불법동영상을 올린 인물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종적을 감추며 그 일을 ‘와치맨’이라는 사람이 운영해 오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와치맨’도 종적을 감추고 그렇게 n번방은 사라질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조주빈이 박사방이라는 곳을 만들어 더 악랄하게 운영을 해왔던 것입니다.

n번방 26만명

현재 검찰은 방에 들어갔던 사람들도 강력하게 수사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는 국민적 여론도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것을 동조한 것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부분을 지불하면서 까지 불법 성 착취물을 봤다는 것은 일종의 공범이라고 보는 것이죠.

n번방 26만명

하지만 단순히 방에 입장한 사람들의 처벌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그들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조항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돈을 내지 않았더라도 방에 입장한 사람들을 처벌할 수 있는 조건이 몇 가지 있는데요.

n번방 26만명


n번방 26만명

만약 불법 성 착취물의 영상을 더 보여 달라고 했거나 그러한 영상을 보내달라고만 해도 교사 또는 방조의 혐의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 n번방 26만명의 사람들은 대부분 이러한 내용의 채팅을 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기에, 잡히기만 한다면 일단 처벌을 면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처벌 강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n번방 26만명

현재 검찰의 입장은 워낙 국민적 여론이 좋지 않다보니, 단순 시청자들도 최대한 잡아내겠다는 방침인 것 같습니다.

▶국제공조


n번방 26만명

사태가 워낙 심각하다 보니,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 사건에 대한 특별 팀을 만들어 확실히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텔레그램은 러시아의 메신저 서비스이다 보니, 여러 가지로 제약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n번방 26만명

그래서 이러한 해외 서버라는 이유로 수사가 어렵지 않게 진행되도록 인터폴, FBI, 국토안보수사국, 영국의 국가범죄수사청 등 외국 수사기관은 물론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IT 기업과의 국제공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상황

n번방 26만명


n번방 26만명

현재, n번방 창시자인 ‘갓갓’을 제외한 와치맨, 박사(조주빈)등 관련인물 100명을 검거한 상태라고 합니다.


n번방 26만명

그러나 아직 ‘갓갓’은 잡지 못한 상태이죠. ‘갓갓’이 사용한 IP를 추적하고 있지만 워낙 우회방식을 많이 사용해서 잡는게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로써는 FBI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검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