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맛집 "백청우칼국수" -화성동탄점-

일을 하다가 점심시간이 됐을 때만큼 

행복한 시간이 있을까요

허기진 배를 달래는 것도 행복한 일이지만

점심시간이라는 자유함이 주는 행복도 

무시할 수 없죠

그때만큼은 일에 대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서두가 길었습니다

오늘은 외근을 했기 때문에 

주위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곳을 찾아 가기에는 

자유시간이 줄어들 것 같고

가까운 곳으로 정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글과 관련없는 사진)


마침 앞에 칼국수집이 있더라구요

이름은 백청우칼국수입니다

화성동탄점이구요

처음에는 체인점인지 몰랐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 동탄점이라고 쓰여 있네요

사실 맛을 기대하기 보다는 

가까운 곳으로 가기위한 선택이었지만

뜻밖의 맛집이었습니다.

 

메뉴를 고르고 기다리고 있는데 

일하시는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이

점심에만 1,000,000 팔았네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충분히 신빙성이 있는 게 

들어가 보니 상 2-3개 정도 남기고 

초토화 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이 진짜 많이 왔었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그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해물칼국수 2인분이었습니다

1인분에 8,000원 이었고, 만두도 7,000원에 팔던데 

양이 어떨지 몰라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메뉴 전체 사진입니다

보리밥 정말 오랜만이더라고요

저기에 열무김, 콩나물무침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서 

애피타이저 형식으로 먼저 먹으라고 하더군요

열무김치와 콩나물무침이 맛있어서, 잘 어울렸습니다

보리밥을 추가하고 싶으면 

1,000이니 부담 없이 더 시켜도 됩니다.





칼국수에 들어가는 재료들입니다

, 미더덕, 조개, 홍합, 호박, 양파

당근, 매운 고추(선택)가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비주얼이 괜찮았습니다

국물도 육수를 우려내서 색깔부터가 다르더라구요

육수가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해물을 먼저 넣어줍니다

그러다가 3~5분 정도 끓였으면 그 때 면을 넣어줍니다.





끓었을 때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실수입니다... 

보리밥을 다 먹고 나서도 육수가 아직 안 끓어서 

어느 정도 김이 올라올 때 다 넣어버렸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만 참지 못했네요.


총평

맛: ★★★★★


재방문율: ★★★★☆

 



맛은 일단 합격이었습니다

8,000원 가격에 이정도 맛이면 굉장한거죠. 

일반 다른 칼국수집과 

비교 불가할 정도였으니까요

게다가 겉절이가 얼마나 맛있던지 

한 번 더 달라고 해서 싹 다 비웠습니다.

재방문율을 만점주지 않은 이유는 

사는 곳과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입니다...ㅎㅎ 

그런데 만약 이 근처에 오게 돼서 

밥을 먹게 된다면 다시 갈 의향이 있을 만큼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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