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골통한 뜻은?
- ● 잡학사전 General Knowledge.
- 2020. 12. 29. 09:44
인생을 살다보면 정말 잊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너무 기뻐서 그럴 수도 있고, 너무 슬퍼서 그럴 수도 있으며, 아니면 기타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그럴 수가 있는데요.
그러한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를 뽑자면 바로 “원한”이라는 것도 빠질 수가 없습니다. 억울하거나 한이 맺히는 감정들은 웬만해서는 잊기가 힘든데요. 그러한 것과 관련된 사자성어가 바로 각골통한입니다.
ㅣ각골통한
각골통한의 글자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새길 각(刻), 뼈 골(骨), 아플 통(痛), 원통할 한(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직역하면 뼈에 아픔과 원통함을 새긴다는 뜻이 되는데요.
뼈에 어떠한 것을 새겨 넣으면 지워지기도 힘들며, 그에 따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즉, 그만큼 잊기 힘든 고통이나 원한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보통 이렇게 새길 각(刻) 또는 뼈 골(骨)이 나오면 비슷한 느낌의 사자성어들이 많습니다.
즉, 각골통한 뜻은 뼈에 새길 정도로 아프고 원통하다는 의미이며, 뼈에 사무치도록 잊혀지지 않고 마음속에 맺힌 원통한 감정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골통한 뜻과 비슷한 사자성어는 각골지통이 있는데요. 글자는 새길 각(刻), 뼈 골(骨), 갈 지(之), 아플 통(痛)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 다른 비슷한 사자성어는 각골분한이 있는데요. 글자는 새길 각(刻), 뼈 골(骨), 성낼 분(憤), 원통할 한(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의 2가지 사자성어 모두 같은 의미이므로 어떤 걸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각골통한의 경우 꼭 억울하거나 분할 경우에만 사용하지는 않는데요. 예를 들어 안타까움이 극도로 달했을 때도 이 사자성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황은 다양하겠지만 대표적으로 홍길동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홍길동전에서는 호부호형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이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홍길동은 서자의 신분이므로 당시에는 같은 취급을 받지 못했는데요.
이러한 상황처럼 극도로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을 때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현대에서 조금 비슷한 예라고 한다면 이혼한 부모님이 재혼을 했는데, 사정상 자식의 존재를 알리지 않고 재혼했다면 숨겨야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도 사용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각골통한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이러한 감정은 가지고 있어봤자 오히려 독만 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잊어버리는 것 자체가 어렵겠지만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죠. 그 상황에 처해있지 않다면 이해할 수 없겠지만 어쨌든 본인을 위해서라도 그러한 감정은 없애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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