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지도 두렵지 않다" -쓰기로봇의 등장-

어렸을 적 깜지를 써본 적 있으신가요

선생님이 내 준 숙제를 하지 않았을 경우 

또는 말을 듣지 않았을 경우 

깜지를 쓰라고 하신 몇몇의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생각해보면 

정말 비효율적인 벌칙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똑같은 단어나 문장을 

몇 백 개씩 쓰는 것 이었으니까요.

나중엔 꼼수가 생겨서 

볼펜을 2~3개씩 묶어서 

한번 쓸 때 2~3개씩 쓰기도 했었습니다

다시금 생각해보니 그런 꼼수를 쓴 것도 웃기네요.ㅎㅎ

 

그런데 그때를 기억나게 하는 기사 하나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쓰기 로봇입니다.

중국에서 쓰기를 대신 해주는 로봇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역시 대국클라스는 장난 아니네요.

가격은 낮게는 5만원 

높게는 20만 원 정도로 

중국쇼핑몰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 가정집에서는 아이가 글씨쓰기 숙제를 

완벽하게 해내서 엄마가 기쁨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로봇이 했으니 완벽할 수밖에 없었겠죠

그러던 어느 날 방청소를 하는데

 쓰기 로봇을 발견하고 결국 그렇게 완벽하게 

숙제를 해낼 수 있었던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발견 즉시 아이의 엄마는 로봇을 부숴버렸다고 하네요.

 

                                           출처: 타오바오

이 쓰기 로봇이 대단한 것은 

단순히 글씨만 써서 대단한 건 아니었습니다

사용자의 필체를 인식해서 비슷하게 쓴다는 것이죠

그러니 의심이 덜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물론 글자모양이나 띄어쓰기 간격이 너무 완벽해서

의심을 살 수가 있겠지만

기술이 더 발달하다보면 이것도 보완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5글자 쓰고 띄어쓰기를 다르게 한다던가

똑같은 글자가 반복될 경우 

모양을 살짝 달리하던가 하는 식으로요.



 

이 기사를 보면서 깜지라고 하는 것은

 전 세계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벌칙 중 하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만 깜지숙제나 벌칙이 

있는 줄 알았는데 

중국에서도 이런 숙제가 있고 

그것을 대신해주는 로봇이 있다는 것에 신기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나라 학생들 귀에 들어간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다가 나중엔 아예 보고서 같은 것도 

대신 써주는 로봇이 등장하는 거 아닌지... 

그럼 당장 저부터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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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제 대신 해주는 쓰기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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