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드라마 추천

드라마라고 하는게 재미없는 것은 한 없이 재미없지만 재미있는 것은 또 한 없이 재미가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는 나중에 또 보곤 하는데요. 

그러나 종영한 드라마 중에 재밌는 드라마를 보고 싶은데, 어떤걸 봐야할지 모르는 분들이 계실까봐 오늘은 종영드라마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제가 본 것중에 정말 재밌다고 하는것만 뽑아봤으니, 이중 어떤걸 보셔도 후회는 안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종영드라마 추천

(1).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첫 번째 종영드라마 추천은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입니다.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라는 드라마 작가가 송재정 작가인데, 나인도 송재정 작가의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이진욱과 조윤희가 나옵니다.

종영드라마 추천

나인의 전체적인 내용은 형의 유품에서 9개의 향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향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향입니다. 그 향이 피어있는 동안은 과거로 돌아갈 수가 있는 것이죠.

그 향이라고 하는 것도 죽은 형의 일기장을 보고 알게 됐으며, 왜 의사인 형이 의사도 그만두고 그것만 찾으러 다녔는지 알게 됩니다. 

이진욱의 가정은 아버지도 죽고,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정신병까지 생겼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그렇게 찾고 다닌 것이죠. 하지만 결국 형도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종영드라마 추천

이진욱은 이제 자기가 그 9개의 향을 가지고 과거를 바꿔서 행복한 현재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는데요. 하지만 과거를 바꾸고 돌아올 때면 늘 예측불허한 현재에 당도하게 됩니다. 

하나의 사건을 말씀드리면 20년 전으로 돌아가 형의 첫사랑을 이뤄주고 오지만 현실로 돌아왔을 때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형수님이 되어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게 막장 요소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반전이다 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밖에 들지가 않습니다. 잘못하면 꼬일 수도 있을법한 내용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엮었습니다.

(2). 미생

두 번째 종영드라마 추천은 미생입니다. 미생은 회사를 다녀보지 않은 사람들도 공감이 될 만큼 정말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더욱이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완전 공감이 될만한 이야기죠.

종영드라마 추천

주인공이 임시완이지만 다른 배우들도 워낙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라 웬만한 배우들을 다 주인공이라고 해도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종영드라마 추천

임시완은 프로바둑기사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결국 입단에 실패하고 대기업 회사 인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고등학교 검정고시인 그가 대기업을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어머니 지인의 지인이 그 회사 전무였기 때문입니다. 스펙하나 없는 그가 어떻게 대기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종영드라마 추천

최종적으로는 그 기업에 살아남는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미생을 보면서 스펙이 전부가 아니어도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죠. 

종영드라마 추천

특히 기억나는 대사가 철강팀 강대리가 해준 말인데요. 장그래의 조언 덕분에 문제를 하나 해결한 적이 있는데, 

그 상황을 보고 정답을 아는 친구가 아닌 해답을 아는 친구가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우리는 늘 정답만 생각하는데, 그것은 정작 위기상황이나 변수에서는 절대 적용이 불가하죠.

(3). 사랑의 불시착

종영드라마 추천

세 번째 종영드라마 추천은 사랑의 불시착인데요. 워낙 인기가 있어서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의 드라마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추천하는 이유는 혹시나 아직도 보지 않은 분들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종영드라마 추천

사실 내용에 있어서는 말이 안되는 요소가 있긴 하지만 드라마라는 특성상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며, 각본 구성에서 그것들이 다 커버가 되기 때문에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지막 시청률이 21%를 넘었는데, 케이블 TV에서는 어마어마한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영드라마 추천

주인공 손예진(윤세리)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북한에 불시착하는 사고를 당하는데요. 거기서 북한의 장교인 현빈(리정혁)을 만나 러브라인을 형성합니다. 

종영드라마 추천

당당하면서 엉뚱한 손예진과 무뚝뚝하지만 세심한 현빈의 애정표현은 많은 이들의 대리만족을 시켜주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은 과연 그들이 결국 같이 할 수 없는 상황(남과북)에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종영드라마 추천을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전부 tvN드라마만 있네요. 그래도 드라마 하나 정주행 하려고 하신다면 이 셋중에 어떤걸 봐도 후회하지 않으실거라 자부합니다. 저도 많은 드라마를 봤지만 그 중에서 정말 재밌다고 하는 것만 뽑아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