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용어 -인필드 플라이-
- ● 잡학사전 General Knowledge.
- 2019. 3. 25. 15:50
드디어 야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전두환 정권시절 들어와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됐는데요.
정규시즌에도 매진이 많이 되고
가을야구에는 거의 매진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한국인이 사랑하는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야구에도 여러 가지 룰이 있고
이것을 알고 보느냐 모르고 보느냐에 따라
재미는 반감될 수도 있고
상승할 수도 있는데요.
그 중 생소하면서도 알아두시면 좋은
인필드 플라이(infield fly)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야에 뜬 공을 의미하며
심판이 선언할 경우에만 효력이 발생합니다.
오로지 심판의 재량에 의해 선언되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전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인필드 플라이가 생겨난 이유
예전에 인필드 플라이 규정이
없었을 때의 일입니다.
주자가 1,2루에 있고 타자가 뜬공을 쳤는데
내야수가 잡는 척 하면서
고의로 떨어뜨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루에 있는 주자는 뛰어야 하죠?
이것을 노려 공을 2루에 뿌리고
다시 1루에 뿌려 병살을 시켰습니다.
이런 식이면 삼중살을 시킬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치사한 플레이를
못하게 하기 위하여 인필드 플라이가
생겼습니다.
▶인필드 플라이 성립조건
**무사 또는 1아웃 상황에서
선언 가능합니다.
**주자는 1루와2루 or 만루 상황에서
선언 가능합니다.
**타자가 친 공이 내야에 뜬공이어야
선언 가능합니다.
(번트와 라인드라이브는 제외)
▶인필드 플라이 아웃이 선언될 경우
타자는 자동으로 아웃처리가 되어
행여 공을 떨어뜨리더라도 루상에 있던 주자들은
뛰지 않아도 됩니다.
인필드 플라이 규정이 없던 시절에는
공을 놓치면 일단 뛰어야 했고
그래서 아웃도 많이 당했죠.
그러나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 아웃을 선언하면
공을 놓치던 잡던
아웃처리 되기 때문에
루에 있는 주자들은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이것은 수비팀을 위한 룰도,
타자를 위한 룰도 아닌
오로지 루상에 있는 주자를 위한 룰입니다.
주자를 보호해 주는 것이죠.
또한 프로답게 dirty play가 아닌
fair play를 지향하기 위한
도입이기도 합니다.
이제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돼도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그럼 야구 재밌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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