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를 마음 한켠에
- ● 소소한 일상 Daily Life/나의 이야기 My Story
- 2019. 4. 10. 22:52
오늘은 일이 늦게 끝나 집에 오니 밤10시네요. 매번 이렇게 늦게 오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칼퇴가 보장된 것도 아니기에 오늘도 힘겹게 집에 왔습니다.
물론 일이 재미(?)있으면
늦게까지 해도 이렇게까지 지치진 않을 텐데 배로 힘들고 지치는 것 같습니다.
늘 생각합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얼마나 번다고 내 시간도 없이 이렇게 보내야하는건지... 월급이 그렇다고 나이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도 아니고 다 거기서 거기인데 회의감이 드네요.
솔직하게 전 아무래도 회사 체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찾고 시도해 보고 있긴 한데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딜레이가 많이 되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크게 계획한 것은 일단 디지털 사업입니다. 컴퓨터만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고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거기서 가능성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추려내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은 계속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최소한 2~3개가 안정화 될 것 같다 싶으면 바로 마음 한켠에 놓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싶습니다만... 아직도 멀어 보입니다ㅎㅎ
그렇게 자리가 잡히면 너무 디지털만 의지하다가는 뒤통수 맞을 수도 있으니 제가 직접 발로 뛰어서 할 수 있는 사업까지 확장해보려 합니다. 너무 많은 계획은 사람을 지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큰 그림만 잡아놓았고, 시도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노마드뿐입니다.
살아오면서 생각은 무시하고 행동만 중시한 적이 많습니다.
대충 이렇게 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행동한 적이 많은데 생각을 너무 등한시 했더군요. 행동하기 전 최소 1~2시간만 집중해도 그 행동의 질이 달라지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요즘엔 생각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소 최소 30분정도 구상을 합니다. 할 일 또는 앞으로의 계획등을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정말 열심히 생각하고 실천해서 하루 빨리 사직서를 내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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