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선택의 중요성 (feat. 퇴사각)

 

일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직장을 다니면서 이것이 나에게 딱 맞는 인식을 주려면 무엇이 가장 충족돼야 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을 선택할 때 100% 만족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곳에 가려면 그만큼의 노력을 더 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적 여유도 또 그만큼 더 할 자신도 없기 때문이죠.



직장을 오래 다니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1. 급여 2. 인간관계 3. 거리 4. 직무 5. 복지




급여: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먹고 사는데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기 때문이죠.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직을 하는 이유가 더 많이 주는 연봉을 꼽고 있으니까요.





인간관계

동료나 상사와의 사이가 좋지 않아 자주 부딪히게 되면 그만두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그 순간 욱해서 사직서를 내버리는 경우가 많죠.





거리: 

거리가 너무 멀다보면 체력적으로 지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한계가 오게 되고, 가까운 곳에 직장을 잡는 사람도 있습니다.





직무: 

어떤 직무를 맞고 있느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이 나한테 너무 안 맞아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게 되고 부서이동을 하거나 그게 안 되면 그만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복지

복지의 개념이 너무 포괄적이어서 다 열거하기에는 어렵지만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몇몇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크게는 이 5가지로 볼 수 있겠죠. 요즘 들어 퇴사의 마음이 솟구치는 이 때, 저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궁금해 이 글을 쓰게 됩니다.




제가 이 회사에 온지는 2개월만 있으면 2년이 됩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보다 연봉을 훨씬 많이 받고 이직을 했기 때문에 급여문제에 있어서 불만사항은 없습니다


인간관계 역시 딱히 적을 만드는 성격은 아니라서 불편한 사람도 없죠


거리는 차로 10~15분 거리에 살고 있어서 출퇴근도 힘들진 않습니다


복지는 좋은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딱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불만은 없어요.


그러나 직무의 경우 너무 힘든 것 같네요... 저랑은 너무 안 맞는 종류의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제 정체성을 찾기가 힘들고, 그렇게 되다보니 흥미도 떨어져 계속해서 더 배우려는 의자나 열정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직을 할 당시 단순히 돈만 보고 했고 어떤 일을 하는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채 "그냥 잘 배우면 되지 열심히 배우면 되지"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참 한심하네요.


러한 경험을 통해 직장을 선택함에 있어 저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직무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는 못 다닐 것 같아 여러 가지 시도중에 있고 이제는 섣불리 행동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차근차근 잘 준비해 보려합니다.

 



혹시 어떤 직장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중이신가요? 무조건 돈 많이 주는 곳을 1순위로 선택하실건가요? 저는 아직 30대 초반밖에 되지 않았고 그래서 아직도 인생을 배우고 있는 중이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너무 돈만 보고 직장을 선택하지 마세요. 일단 내가 재미가 없으면 지속성은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원래 이직을 할 때는 당연히 지금의 회사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옮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금 같은 심정으로는 똑같이만 줘도 저에게 맞는 곳으로 가고 싶은 심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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