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이란 무엇일까
- ● 잡학사전 General Knowledge.
- 2019. 4. 14. 23:33
인생을 살다보면 천운이 따라줘야
일이 더 잘 풀린다고 하는데요.
이 말은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해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게
오복(五福)입니다.
인생에서 이 5가지 복만 있으면
만사형통 하다고 할 만큼
중시되고 있으며
모두를 다 지니기란
그만큼 힘듭니다.
저는 사실 이런걸
잘 믿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예전부터 내려온 문화의
한 종류로 생각하고
간단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오복은 유교에서 이르는
5가지 복으로
인생을 바람직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5가지 중에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ㅣ오복의 5가지 종류
1. 수(壽)
여기서 수(壽)는
목숨, 수명, 장수를 뜻합니다.
인간은 늘 오래 사는 것을 꿈꾸죠.
말로는 이제
죽어야지 죽어야지 하면서도
본 마음은 죽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 인간이기에
가장 먼저 수(壽)를 꼽습니다.
2. 부(富)
누구나 부족한 것 보다는
부유한 것을 원합니다.
다다익선이라고 많을수록
좋다고 여겨지는 게
일반적인 인간의 심리이기에
부 역시 오복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부의 기준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기에
어떻게 보면 얼마나 내가
만족하느냐에 따라
이 부(富)라는 복은 얻을 수도
얻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3. 강녕(康寧)
건강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을 잃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오복중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단 건강해야
뭐라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요즘에는 치아를 빗대어
오복중 하나인
강녕을 표현하곤 하는데요.
본래 취지와는 맞지 않지만
흔히들 사용하고 있기에
대표문장으로 자리매김한
케이스입니다.
(ex. 오복중 하나인 치아건강)
4. 유호덕(攸好德)
덕을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단지
포괄적인 덕을 의미하기 보다는
내가 부유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있다면
이웃도 돌봐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나만 잘 먹고 잘 살지 말고
주위도 돌아보라는 뜻이죠.
5. 고종명(考終命)
죽음에 대한 의미로
깨끗이 생을 마감하는 것을
뜻합니다.
유호덕까지 이룬 뒤에는
편안하게 자기의 집에서
생을 마치기를 바라는
소망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나 위의 5가지 복은
정치가나 학자와 같은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오복이라고 하여
일반인들에게는 다르게
적용하곤 하는데요.
유호덕(攸好德) → 귀(貴)
고종명(考終命) → 자손중다(子孫衆多)
이렇게 적용합니다.
옛날 천민이나
지금의 민간(일반)인은
남을 도와주는 것이 여의치 않아
귀하게 되는 것이 덕이라 생각하였고
죽음에 대한 생각보다는
자손이 많은 것이 어떻게 죽는지 보다
중요하게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오복을 다 지니기란
어렵겠죠?
그러므로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스스로 개척한다는 정신으로
나아가려고 합시다.
너무 운을 바라기보다는
운이 나를 따라오도록 해야
끌려다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