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카페거리 -커피빈-

 

서울에 갈 일이 많이 없는 저에게 간만에 서울 나들이는 기분전환을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점심에는 미슐랭가이드가 선정한 맛집을 갔는데 그 후기는 나중에 올릴게요.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그래도 이대로 자는 것은 아쉬워서 삼청동 카페거리에 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자친구랑 갔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카페거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괜찮은 곳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결국 가다보니 끝에 있는 커피빈으로 들어가게 됐다는...  사람이 7명이다 보니 좀 예쁘다 싶은 카페는 좁거나 자리가 애매하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다가 그냥 큰 곳으로 들어가게 됐죠.





여기가 저희가 간 커피빈 카페입니다

1층에는 프랑스 브랜드인 레페토(lepetto)가 있더라구요. 레페토는 프랑스브랜드로 플랫슈즈, 가방, 지갑, 향수 등을 파는 곳이라네요밤이 되면 벽에 조명이 들어와서 멋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해가 지기 전에 나왔기 때문에 끝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시킨 블랙슈가펄라떼입니다

신상으로 나온 제품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려다가 상경해서까지 그럴 순 없어, 블랙슈가펄라떼를 시켰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흑설탕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마시면서도 뭔가 몸에 덜 나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공차를 가본지가 오래돼서 오랜만에 펄을 씹는 것도 색달랐습니다.

 



혹시 맛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당연히 달디 답니다. 그래도 저 정도의 양은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만큼 물리거나 질리진 않네요.

 

가격은 다른 커피에 비해 조금 비싼 6.800입니다. 그래도 단거 좋아하시고 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으니 한번 드셔보세요.

 



p.s.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삼청동 카페거리가 많이 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몇 년 전에 갔을 때랑 비교해보면 조그만 가게들도 많이 없어진 것 같고 사람도 많이 없더라구요. (외국인은 많음)


아무튼 오래 만에 서울구경도 할 겸 바람도 쐬고 와서 힐링좀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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