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 효능 및 흥미로운 사실

 

초등학교 다니던 때였습니다.

죽은 곤충의 시체에서

버섯이 자라는 것도 신기했는데

그 버섯을 먹을 수 있다는 말은

 더 충격이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일반 버섯에 비해

비싸다고 하니 무슨 버섯인가

궁금해 했던 적이 있었네요.


지금은 재배도 많이 해서

가격은 예전만큼 비싸게 주고

먹지 않아도 되지만

여전히 몸에 좋은

보양식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고 많은 버섯이 있지만

오늘은 동충하초에 대해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생성과정

죽은 곤충을 숙주삼아 기생하여

자실체를 냅니다.

자실체라고 하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버섯은 식물로 들어가지 않고

균류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 균이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사실 동충하초는

생각보다 무서운 버섯 입니다.

동충하초 포자가

곤충의 몸속으로 들어가

내장과 살

모두 먹어 치우기 때문이죠.

딱딱한 껍질에 붙어도

효소를 만들어

안으로 파고 들어갑니다.

그러다가 여름에 자실체가

머리 부분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신기한 것은

감염된 곤충은 죽게 되지만

미라처럼 시체가 썩지 않습니다.

그래서 곤충의 형태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동충하초(冬蟲夏草):

한자를 각각 풀면

겨울 ”, “벌레

여름 ”, “입니다.

겨울에는 벌레

여름에는 풀이라는 뜻입니다.





숙주곤충

나비, , 거미, 매미 등이 많으며

그 외에 메뚜기나 거미에서도

기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류로 따지면 200가지가 넘어요.

어떤 곤충에 기생하느냐의 문제죠.




효능

면역력, 항암효과, 빈혈,

노화방지에 좋으며

특히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발견되는

박쥐나방 동충하초의 경우

히말라야 비아그라 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라고 합니다.





가격

100g7,000~10.000원 정도 하지만

비싼 거는 몇 배 이상의

값어치를 합니다.

 



번외

원래 동충하초는

길앞잡이라는 곤충만

숙주를 삼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달라지다보니

여러 곤충을 숙주로 삼은 것이죠.

나름 살아남기 위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어떤 전문가는

언젠가 동충하초 포자가

동물도 들어가게 되고

나중에 인간도 안전하지 못할 거라는

예언을 했는데 일리가 있어서

좀 무섭더라구요...

 

동충하초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나중에도 먹어보고 싶진 않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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