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 효능 및 궁금점들
- ● 소소한 일상 Daily Life/나의 이야기 My Story
- 2019. 5. 9. 23:30
삼계탕 집에 가면
다른 삼계탕에 비해
비싼 녀석을 볼 수 있는데요.
물론 큰 가격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보다
4,000~5,000원정도 비싸기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없는 삼계탕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능이버섯 삼계탕”입니다.
제가 능이버섯 삼계탕을
처음 먹게 된 것은
부서 팀장님이
밥을 사준다고 했을 때인데요.
제 돈으로 먹기엔 부담스럽지만
누군가 사준다고 하면
당연히 감사합니다 하고
먹어야 할 음식이죠.
사실 능이버섯이 뭔지도 모르고
비싸다고 하니까 좋다고 먹었었던
능이버섯에 대해
탐구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생김새
처음 봤을 때는
표고버섯과 비슷해서
표고버섯인줄 알았는데
생긴 것만 비슷한 거였습니다.
많이 접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들 표고버섯 아닌가
의아해 하실 거예요.
▶식감&맛
식감은 일반 버섯보다
더 쫀독쫀독 하다고 해야 할까요?
살짝 색다릅니다.
맛은 표고버섯과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무(無)맛에 가까웠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삼계탕에 넣은
버섯을 먹어서 그런 것 같네요.
▶효능
면역력강화, 항암효과,
각종 성인병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져
심혈관질환에 탁월합니다.
또한 단백질 분해 효과가 있어
특히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소화제 역할을 하여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요리법
생으로 섭취할 경우
독성 때문에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리를 해서 먹어야 하는데요.
주로 백숙, 버섯전골,
삼계탕, 불고기 등에
곁들여서 먹곤 합니다.
▶재배
능이버섯은 재배가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자연에서
채취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다른 버섯에 비해
비싸다고 합니다.
다만 종균을
참나무 밑동이 있는 곳에 뿌려두면
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 재배(?) 형식으로
많이들 채취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송이버섯은
소나무 뿌리에서 균생을 하고,
능이버섯은
참나무 뿌리에서만
균생을 합니다.
그래서 이 2개의 버섯 가격이
은근 나가는 편이죠.
▶보관법
(1)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린 후 한 번
먹을 만큼 포장해서 냉동보관
(2) 깨끗이 씻은 후 건조
(3) 염장을 해서 보관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혹시 누군가가 삼계탕집이나
백숙집에 가서 밥을
사준다고 했을 때
그리고 거기에 능이버섯이
들어간 메뉴가 있다면
꼭 그걸 드시기 바랍니다.
평소에는 쉽게 먹지 못하는
음식인데 언제 먹어보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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