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안 희한 둘 중 하나는 기억에서 없애자
- ● 잡학사전 General Knowledge.
- 2019. 6. 13. 00:08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맞춤법시간입니다.
자주 쓰는 단어지만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헷갈리다가
대충 맞겠지 하고
넘겨짚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바로 “희안하다”, “희한하다”입니다.
그러나 이 단어는 생각보다
쉽게 구분 할 수 있고
또 기억하기도 쉬울 것 같은데요.
먼저 희안하다는
사전 자체에
있지도 않은 말입니다.
물론 “희안” 자체는 뜻이 있지만
완전 관련없는 뜻이고
또 잘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결국 “희안하다”라는
말 자체는 없으며
생각할 가치도 없는 거죠.
▶tip
희안하다에서 “안”은
“안돼” 로 생각하세요.
희안하다는 안 되니까
희한하다로 써야겠죠?ㅎㅎ
희한하다는
드물 희(稀) 드물 한(罕)으로
구성 돼 있는데요.
고로 뜻은 뻔 하죠?
한자를 알면 아무래도 뜻을
유추하기 쉽고
단어도 뭘 써야 할지 금방
떠오를 텐데,
점점 한자 교육이
없어져 가는 것이 아쉽네요.
이래나 저래나
한자 문화권에 속해 있고
어휘력에도 도움을 주는데
너무 배척하려고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상황에 맞는 문장
1. 이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희한하게 생겼다
2. 어...? 희한하네?
아무튼 “희안하다” 라는 말 자체는 없으니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그냥 희한하다만 존재하는 것처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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