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자를 뜻하는 5개의 기호식품

흔히 담배를 구름과자라고 합니다. 담배를 피워본적은 없지만 갑자기 구름과자에 대해 파헤쳐보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면, 담배는 1도 입에 대본 적 없어요...

1. 구름과자라는 단어의 기원

담배를 피다보면 연기가 나옵니다. 그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면 구름 모양같이 생겼다 해서 구름이라는 이름이 붙었죠. 거기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 담배란 어린아이들이 먹는 과자와도 같습니다. 그래서 구름모양의 과자라는 의미에서 구름과자 라는 이름이 탄생한 것이죠.

 

사실 구름과자라는 이름이 어른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하고 있는 만큼 꼭 담배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워낙 먹을 것이 많다보니 이곳저곳에서 구름과자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고, 특히 아이들이 먹는 간식에 많이 붙다보니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것 같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구름과자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총 5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딱히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재미로 정리를 해보았어요.

2. 구름과자의 여러 종류

(1). 담배

단연 담배는 빠질 수 없죠. 요즘엔 전자담배도 많이 피던데 이건 연기가 더 납니다. 그래서 오히려 연초보다 더 구름과자의 인상을 주기에 적합하죠.

(2). 머랭쿠키

조그마한 머랭쿠키는 구름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물론 표면이 매끄러운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조그만 구름으로 많이들 비유합니다.

(3). 솜사탕

담배가 어른들을 대표하는 구름과자라면 솜사탕은 어린이들을 대표하는 구름과자입니다. 촉감도 푹신푹신한데다 크기도 커서 구름의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죠. 호호 불면 구멍이 뚫리는 모습은 흡사 구름이라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4). 터키 구름과자

터키 구름과자의 크기는 머랭쿠키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생김새가 완전 딴판이죠. 조그마한 실타래라고 표현하면 적절할까요? 먹을 때의 느낌은 솜사탕과 비슷하지만 주의할 것이 엄청 달아요... 2개정도 먹으면 물려서 못 먹는다고 할 정도로 엄청 달죠.

(5). 라이스페이퍼

월남쌈을 다들 드셔보셨죠? 거기에 싸먹는 것이 바로 라이스페이퍼입니다. 라이스페이퍼는 처음엔 딱딱하고 물에 살짝 적시면 말랑말랑 해져서 각종 야채와 고기를 싸서 먹는데요. 

이 라이스페이퍼를 기름에 튀기면 완전 다른 모습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흡사 그 모습이 구름 같다 하여 이 역시 구름과자라는 이름을 명명하게 됐죠.

 

재미삼아 구름과자의 기원과 그것이 뜻하는 여러 종류의 간식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꼭 위의 5가지가 아니더라도 사실 더 붙이기만 하면 구름과자라고 부를 것은 굉장히 많을거에요. 

저는 5가지의 구름과자중 마지막인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구름과자를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언제한번 기회 되면 집에서 해먹어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선호하는 구름과자가 있다면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