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한 때 화성군이었지만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로 승격을 한 화성시가 있습니다. 수원시와 오산시 중간에 위치해 있다보니, 요충지라 할 만큼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심지어 서울을 가는데도 40km밖에 안 걸려서 최적의 조건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수원,화성,오산을 합쳐 광역시로 만들자는 얘기도 있었는데, 그건 물거품이 된 것 같네요. 아무튼 이러한 지리적 요점을 지니고 있는 화성에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선정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뽑은 화성 가볼만한 곳 베스트10이라는 점을 인지하시고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화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확인하기

(1). 매향리 평화마을

화성시 우정면 매향리에 있는 평화마을은 포탄이 쌓여있는 마을로도 유명합니다. 한국 전쟁당시 미국 공군의 폭격장으로 이용되다 보니, 굉장히 많은 포탄들이 쌓여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사격장으로 이용됐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없어지고, 쌓인 포탄들로 여러 예술작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2). 공룡알 화석지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에 있는 공룡알 화석지입니다. 유명하진 않지만 여기서도 공룡알 화석이 발견되서 멀리가지 못하는 분들은 자주 찾곤 합니다. 따로 박물관 같은 것도 있고, 주변에 공룡 조형물들도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 중 한 곳입니다.

(3). 전곡항

서해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단순히 바다만 구경하는 건 아니고 요트&보트를 탈수도 있고 등대산책로, 카페등 볼거리 먹을거리도 나름 준비 돼 있습니다. 특히 크루저요트는 꽤 넓고 스피드도 있어서 한 번 타볼만 합니다.

(4). 용주사

용주사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옮기면서 바로 옆에 지은 사찰입니다. 아무래도 왕이 직접 주도하다보니, 규모는 다른 사찰보다 큰 편입니다. 입장료가 있긴 하지만 일반 성인이 1500원 밖에 안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닙니다.

(5). 융건릉

융건릉은 융릉과 건릉을 합쳐서 부른 말입니다. 둘다 합장릉인데요. 융릉은 사도세자와 헌경황후, 건릉은 그의 아들 정조와 효의황후의 합장릉입니다. 

융건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죠. 여기도 입장료가 있긴 하지만 일반 성인의 경우 1,000원 정도 밖에 안합니다. 역사박물관 외에 다양한 산책로가 있어 거닐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6). 비봉습지공원

비봉습지공원은 안산 갈대습지공원과 맞닿아 있는 습지공원입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철새들과 생물들이 있어 자연의 멋진 생태계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나무테크 산책로가 있는데, 주위가 깊은 습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나 노약자분들은 주의를 위한 안내문이 있기도 합니다.

(7). 궁평항

일몰을 보는 곳으로 유명한 궁평항입니다. 딱히 볼거리는 없지만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고 잠깐 바람정도만 쐬러 가실분들에게는 제격인 곳입니다. 근처에는 수산물 직판장도 있어서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갔다오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8). 소다미술관

소다미술관은 방치된 찜질방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미술관입니다. 특히 건축 테마 위주의 작품들이 많은 곳입니다. 요금은 성인의 경우 9000원 학생의 경우 7000원입니다. 36개월 이상의 미취학아동도 5000원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야외에는 잔디광장도 있어서 차 한잔 하기 제격이죠.

(9). 우리꽃 식물원

여름 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실내에는 전시관이 있어서 사진으로도 다양한 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큰 유리온실에도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아이,어른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곳이죠. 화성시민의 경우 성인요금은 1000원이지만, 아닐 경우 3000원이라고 하네요.

(10). 수섬

원래는 바닷물 속에 잠겨있던 곳이지만, 물이 빠지고 갯벌이 마르면서 땅이 된 곳입니다. 그곳에는 삘기라는 식물이 자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아직 소금기가 남아 있다보니, 중간 중간 하얀색의 소금입자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보너스).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1919년 일본은 3,1운동을 한 제암리와 고주리 사람들 29명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제암리에서는 23명 고주리에서는 6명이 목숨을 빼앗기죠. 

당시 제암리교회에 집어넣고 불을 지른 후 도망치는 사람들을 총으로 사격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고, 이를 기념하고자 기념관을 세운 것입니다.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라도 한 번쯤 다녀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화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선정해 보았는데요. 혹시 화성쪽으로 여행을 할 일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셔서 원하시는 곳으로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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