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콜라 칼로리 그 진실에 대해

소화가 잘 안 될 때, 엄청 더운 날 목이 마를 때 탄산음료 한 목음은 정말 시원함을 선사해 주는데요. 그러나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칼로리와 당분입니다. 

맛있긴 하지만 칼로리도 높고, 당분도 엄청 높아서 먹으면서도 찝찝할 때가 많은데요. 물론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드시는 분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런 부분에 민감하다면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그런데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라도 하듯 제로콜라 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제로콜라는 말 그대로 칼로리가 제로라서 죄책감(?)없이 먹을 수 있는 음료인데요. 과연 정말 칼로리는 제로일지, 당분도 그만큼 없는 건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로콜라 칼로리

제로콜라를 사서 보시면 정말 0kcal 라고 쓰여 있습니다. 0이라는 숫자를 보게 되면 안도의 한숨과 함께 한잔 거하게 들이키게 되는데요. 

그러나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이 국내 식품위생법에는 100ml당 4kcal미만일 경우 0kcal로 표기가 가능합니다. 즉 100ml당 3.9kcal 경우 0kcal라고 써놔도 전혀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이죠. 

일반 캔의 경우 250ml정도 합니다. 만약 이 한 캔을 다 마셨다고 했을 때 대략 9kcal는 먹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캔 정도야 애교로 먹을 수 있겠지만 만약 양이 많아진다면 칼로리 또한 늘어나겠죠?

2. 제로콜라 당분

칼로리야 그렇다 치지만 과연 단맛은 어떻게 내는 걸까요? 분명 앞에는 ZERO SUGAR라고 쓰여 있는데, 전혀 밍밍하지 않고, 단맛이 많이 나서 기존 콜라와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저는 둘의 맛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콜라를 먹고 싶다면 이왕 제로콜라로 사곤 합니다. 

그렇다면 비결이 뭘까요? 그것은 바로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 덕분입니다. 아스파탐은 소량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으며 설탕보다 200%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량만 넣어도 단맛을 내기에 충분합니다. 

제로콜라의 칼로리가 낮은 이유도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인공감미료들로 인해 칼로리와 단맛 2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인공감미료는 괜찮을까?

아스파탐이나 아세설팜칼륨같은 인공감미료는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내기에 충분해서 식품을 파는 기업이나 음료를 파는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막걸리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름만 들어도 뭔가 안 좋을 것 같은 이러한 것들을 과연 먹어도 될까요?

아스파탐의 경우 아스파르트산(40%), 페닐알라닌(50%), 메탄올(10%)로 이루어진 물질입니다. 이러한 각각의 것들 역시 부작용이 있기 마련인데요. 기분을 우울하게 한다던가,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 콜라를 마신 건데 탄수화물이 땡긴다거나 하는 것이죠. 

메탄올의 경우 우리가 아는 그 메탄올입니다. 얘는 과할 경우 두통, 호흡곤란, 복통 등 엄청난 고통이 뒤따르죠. 그런데 아셔야 할게 그 정도가 될 때 까지 마시려면 하루에 20캔 이상씩은 꾸준히 마셔야 되지 않을까요? 

모든지 과유불급이라고 했습니다. 지나치게 먹게 되면 좋은 것도 안 좋은 법입니다. 비타민이 좋다고 해서 많이 먹게 되면 부작용 오는 거랑 다를 게 없는 거죠.

4. 제로콜라에 대한 개인적 의견

제로콜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인공감미료라는 것을 사용하게 됐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다고 봅니다. 문제가 됐다면 시판도 할 수가 없었겠죠. 

그리고 콜라에는 기본적으로 설탕이 엄청 들어갑니다. 설탕을 끓인 영상을 보시면 알거에요. 저는 그러한 콜라보다 오히려 제로콜라가 더 낫다고 봅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 기준은 어쩌다가 한 번씩 드실 때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어쩌다가 콜라가 사먹고 싶은데, 이왕이면 제로콜라를 먹는 게 낫고, 그 어쩌다 한 번은 몸에 전혀 해가 되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인공감미료에 대한 안 좋은 기사나 방송이 나온다면 그것은 아마도 설탕 관련 회사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