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우리 땅을 되새겨봐요
- ● 소소한 일상 Daily Life/나의 이야기 My Story
- 2019. 10. 21. 11:16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우리땅~♪♬
정광태씨가 부른 독도는 우리땅 노래의 첫 소절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자기나라의 땅이라고 이렇게 노래까지 만들고 부르게 된 것일까요? 그런데 노래뿐만 아니라 독도의 날도 있는 거 아세요? 이렇게 독도의 날 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 거 보니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간단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독도에 대해 알아봅시다.
독도는 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한반도에서 제일 오래된 화산섬입니다. 가장 동쪽에 있는 섬이다 보니 여기서는 해가 뜨는 것을 제일먼저 볼 수 있죠.
그리고 거리도 일본과 비교했을 때 훨씬 가까운 데요. 울릉도에 독도까지는 87.4km 이고 일본의 오키시마라는 곳에서는 160km입니다. 거의 2배차이가 나죠.
또한 주변에는 오징어, 명태, 연어 등의 물고기가 많으며, 다시마, 전복, 소라 등 해조류가 많아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지켜내야할 땅입니다.
2. 독도의 날이란?
독도는 특히 조선시대부터 일본이 탐내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아주 안쓰러운 영토입니다. 대한제국시절 고종황제는 그러한 일본의 억지가 짜증났는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명시해버립니다. 이는 일본의 독도를 가져가려는 야욕을 꺾어버리고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죠.
그러다가 민간단체에서 독도의 날을 지정하기 위해 2005년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결국 그것이 효력을 발생하여 2010년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독도의 날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그 역사는 2019년 기준 9년 밖에 안됐지만, 고종황제의 칙령을 바탕으로 제정된 것이기 때문에 100년이 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그런데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은 이 독도의 날이 흔히 국가에서 정한 법정기념일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공휴일정도는 아니어도 국가적으로 기념일정도로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어쨌든 그렇네요...ㅎㅎ
3. 다케시마의 날?
일본에서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죠. 그런데 이제는 아예 다케시마의 날까지 지정하여 어떻게든 빼앗으려는 야욕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이것은 일본 국가적으로 추진한 것이 아닌 시네마현의회에서 추진한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은 단지 한지역이 그렇게 추진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찬성하고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식으로 넘겨버리죠.
그런데 사실 일본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도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도 해결된 것이 없습니다. 유난히 영토분쟁이 많은 국가이기에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합니다. 당연히 그러한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과 러시아도 우리나라의 편을 들 것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불리한 것이 사실이죠.
또한 시네마현의 이러한 다케시마의 날 지정은 오히려 미련한 짓일수도 있습니다. 언제가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재판을 하게 된다면 유리하게 작용시키기 위해 제정한 것일 텐데요.
이렇게 떠벌리고 다닌다면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좋게 봐주진 않을 것이고 우리나라 편을 들면 들었지 절대 일본의 편에 서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3대1로 싸우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4. 독도의 달
경상북도의회는 아예 10월 달을 독도의 달로 지정해버립니다. 2005년 7월 경상북도조례 제2879호를 통해 10월을 아예 독도의 달로 지정해버리죠. 독도수호 의지를 더 고취시키고, 일본의 이러한 만행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독도의 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독도는 단순히 지정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뺏길 수 없는 소중한 우리 땅입니다. 그러니 더욱더 관심을 갖고 애정을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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