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시승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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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2. 5. 11:14
별 기대 안하고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 시승 신청을 했는데
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기차는 한 번도 안 타봐서
생소하기도 하고
뭔가 많이 다를까 걱정이 됐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가기로 했습니다.
지금 모델S 시승기 를 쓰고 있으면서도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매장 간판의 모습입니다.
밤에 찍었어야
더 멋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여기는 강남 청담에 있는 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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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굉장히 깔끔하더라고요.
저 위에 5가지 색이 있는데
테슬라는 색상변경도 옵션으로 들어가서
최대 190만원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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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이 급속충전기
아래쪽이 일반 충전기인가요?
물어보질 못했네요.
오른쪽 충전기는 고급져 보이네요.
모델S 75D에 시승한 모습입니다.
출발 전 간단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얼 타지 않으려고 최대한 열심히 들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17인 스크린으로
모든 버튼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 버튼은 스크린 양쪽으로
비상깜빡이와 글러브박스 버튼 밖에 없습니다.
출발 하려는 모습입니다.
액셀 밟는 느낌은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차가 2톤이 넘는다는데
전혀 못 느끼겠더라고요.
짧은 소감
전기차의 특성 2가지를 뽑자면
회생제동과 자율주행일 것입니다.
회생제동은 액셀에서 발을 뗐을 경우
브레이크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높은 단계로 설정할수록
그 강도가 강하죠.
연비를 생각하면
높은 단계로 하고 다녀야겠지만,
적응이 안돼서 그런가 좀 불편했습니다.
대신 자율주행(오토파일럿)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핸들에 손만 얹고 있으면
자기가 알아서 갑니다.
속도는 최대 80km로 지정되어 있어서
과속도 안하고 앞에 차가 있으면
알아서 멈춰 줍니다.
차선변경도 가능해서
깜빡이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켤 경우
상황보고 알아서 이동해주더라고요.
그러면 안 되긴 하지만
그래도 한 손이 자유로워
핸드폰 만질 일이나,
뭐 먹을 때 편할 것 같았습니다.ㅎㅎ
추가로 테슬라의 SUV
모델X의 사진도 찍었습니다.
뒤의 도어가 굉장히 멋있게 열렸습니다.
참고로 세단과 SUV의 차이는 다 똑같고
길이와 높이만 늘어난 거라고 하네요.
그러니 내부 모습은
모델S나 모델X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핸들 (스티어링 휠)의 모습입니다.
엄청 간결한 것 같습니다.
17인치 스크린도
모델S랑 다를 게 없죠.
애는 내장재가 좀 고급스러웠습니다.
우드형식이던데, 옵션이겠죠.ㅎ
이렇게 모델S 시승기 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바람도 쐬고 올 겸 신청 한 건데
그 이상으로 즐기고 왔네요.
21km를 주행했는데 시간 금방 가더라고요.
그리고 전기차가 유지비가 안 든다는 말이
정말이었습니다.
왕복으로 다녀오는 동안 5kWh밖에
사용을 안했습니다.
진짜 여유만 됐다면
꼭 테슬라가 아니더라도
전기차 한 대 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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