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봉 체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서쪽에 있는 이곳저곳을 다녔는데요. 마지막으로 수월봉을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일몰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 저녁 때 사람들이 찾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간 날은 낮부터 비가 와서 일몰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구름에 다 가려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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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 도착


수월봉

저는 저녁 5시쯤 수월봉에 도착을 했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차가 2대밖에 없더라구요.




 

 

도착을 하면 이렇게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수월봉은 천연기념물 제513호 라고 하네요. 딱히 볼거리는 없어서 이런거라도 읽어야 할 정도네요.




 

 

볼거리라고는 이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나름 음료나 기타 기념품을 파는 공간이 있네요. 들어가 볼까 하다가 별거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접었습니다.




봉

아직 어두워지기 전이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흐릿흐릿 합니다. 일몰은 언젠가 다시 왔을 때 봐야 하겠네요.




 

 

수월봉 위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입니다. 망망대해의 모습을 다 담을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 그래도 뭔가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반대편의 모습입니다. 바로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입니다. 의외로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반대편도 역시나 바다가 보이네요.



 

 

화질이 안 좋게 보이긴 하지만 바람이 엄청 불고 날씨가 안 좋아서 더 그렇게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수월봉은 살짝 실패한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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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모습입니다. 바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느낌일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마냥 좋지만은 않겠죠?




수월봉 일몰

 

 

여기는 뭔가 했더니, 기상청이라고 쓰여 있네요. 제주도의 날씨를 책임지는 곳인가? 아직 퇴근을 못하신 분들이 있네요.




 

 

이렇게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무슨 비석인지는 모르겠는데, 수월봉 영산비라고 쓰여 있는 것 같네요.




일몰

처음보다 더 어두워졌습니다. 반대편으로 좀 더 걸어와서 찍은 건데, 워낙 반경이 좁아서 거기가 거기입니다.



화장

바람이 엄청 불어서 추웠는데, 화장실은 조금 따뜻했습니다. 나가기 싫을 정도로? 내부도 찍어볼걸 그랬네요.




어둠

저 풀들이 바람 때문에 한 방향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바람 때문에 더 못 있을 정도였습니다.




일몰 수월봉

맨 처음 왔을 때는 불이 켜져 있더니, 어느새 문을 닫고 간 모양입니다. 사람도 없고 하니, 불 끄고 가셨나봐요.




 

 

혹시나 기대하고 바다를 바라봤지만 일몰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언제가 다시 올 수월봉을 기대하는 수밖에요.




 

 

마지막 사진을 뒤로한 채 수월봉을 떠났습니다. 서쪽 끝이라 일몰이 정말 예쁘다고 하던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결국 못 보고 가네요.




돌아가기 전 수월봉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소리를 들어보시면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저때 핸드폰을 꽉 잡지 않으면 놓칠 수 있을 정도의 바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담아보겠다고 찍었다가 골로 갈뻔 했네요.





수월봉에는 일몰 뿐만 아니라 전기자전거를 빌려서 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낮에 온다면 잠깐 전기자전거를 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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