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제주도 여행계획에 있어서 산방산은 목록에 없었습니다. 제주도에 자주 갔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굳이 산방산까지는 갈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잠깐 근처에 가서 보고 오는 것은 괜찮지만 올라갔다올 정도의 메리트는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송악산을 갔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산방산도 갔다와 보기로 했습니다. 송악산하고 거리는 차로 3분정도면 가능하더라구요. 송악산에서 바라보면 워낙 가까워서 잘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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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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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멀리서 찍은 산방산의 모습입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고 밑으로 내려가면 또 주차할 곳이 있다고 하네요.




산방산

저렇게 큰 불상도 있습니다. 산방산에는 불교와 큰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이런 사찰같은 것도 있고, 다 올라가면 거기에도 절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산방

이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정상은 못 올라가기 때문에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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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간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산방굴사, 보문사 등이 있네요. 조그만 산(?)에 불교관련 건물들이 참 많습니다.




 

 


 

 

불교신자들에게는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불교신자가 아니라면 그냥 눈으로 한번 훑고 지나가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방산

건강기원의 장소라고 합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다 쓰여 있네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긴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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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정도 올라온 것 같습니다. 중간에 돌들이 떨어질 수 있어서 저렇게 그물을 처 놓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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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에 식물이 자라고 있어서 암벽식물지대라고 합니다. 딱딱한 돌들 사이로 비집고 나오는 생명력은 참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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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위험해서 넘어가진 않겠지만 공개제한구역 출입금지라고 붙여 놨습니다. 근데 뭐가 공개제한구역이라고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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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원의 장소입니다. 여기서 이루고 싶은 것을 빌면 이루어질까요? 당연히 안 이루어지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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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1일이 되면 공개제한구역 출입이 허용되니, 2022년부터는 가능하다는 소리네요. 2년 정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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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선명하게 나오네요. 바다의 색깔이나 하늘이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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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정도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더 올라가고 싶으면 1000원을 내고 올라가면 됩니다. 얼마 안하니까 갔다 와도 상관은 없지만 딱히 볼거리는 없습니다.




산방산 체험

산방산의 형성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세요. 단순히 돌들이 아닌 용암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주변이 아름답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살살 올라갔다 오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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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기원의 장소입니다. 여기서 오래 살도록 

기원하시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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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올라가는 길에 돌탑을 쌓아놓았네요. 건드려 보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바람도 불고 했을 텐데, 잘 버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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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정상 아닌 정상에 올라가면 돈을 내고(?) 절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운영은 총 3분이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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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사랑기원의 장소가 있네요. 사랑은 남의 얘기니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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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산방산에서 올라올 수 있는 최대입니다. 밑에서부터 계산하면 20분이면 충분히 오겠더라구요. 그런데 중간에 천원을 내면서 여기까지 와야겠다는 장점은 못 느꼈습니다



만약 나중에 오고 싶다면 굳이 올라가는 것 보다는 밑에서 사진 한방 찍으시고 다른 오름이나 산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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