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줄거리

아직 여름이 오려면 멀었는데 2월 5일에 공포(?)영화가 하나 개봉됩니다. 어떻게 보면 흔한 소재이지만 이것을 어떻게 잘 살리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비록 흔한 소재여도 잘만 살린다면 흥행을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클로젯이라는 영화도 “벽장” 이라는 소재로 주 내용을 이어가고 있지만 어떻게 신선하게 다가올지 기대가 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1. 클로젯 뜻

클로젯(closet)의 뜻은 옷장, 벽장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 그런 뜻이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로젯(closet)은 형용사로도 쓰이는데, 형용사로 쓸 경우에는 ‘드러나지 않는’ ‘본인만 알고 있는’ 으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노리고 영화 제목을 클로젯(closet)으로 지은 것 같습니다.

2. 감독 및 배우

(1). 감독

클로젯 영화의 감독은 김광빈 이라는 감독입니다. 단편 영화들에서는 많이 활동을 했지만 이번에 이렇게 클로젯이라는 장편의 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비록 단편에서 활동을 했지만 수상내역도 많고 실력이 있는 감독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2). 배우

클로젯이라는 영화에서는 많은 배우들이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주연 배우들이 거의 다 이끌어 가는데요. 

클로젯

클로젯에서 하정우와 김남길이 거의 투톱으로 내용을 전개하며, 허율 이라는 아역배우가 하정우의 딸로 나옵니다. 두 배우야 이미 실력은 인정받았고 아역배우인 허율도 어색하지 않게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클로젯 줄거리

클로젯

클로젯 영화에서 하정우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어린 딸이 있었기에 금방 정신을 차려야 했고, 좀 더 친해지고 기분전환도 할 겸 새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원래 바쁜 터라 그 전에도 썩 가까운 사이라고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둘만 있기에 관계를 회복할 필요성이 있었죠. 하지만 이사를 갔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일에 치여 사는 하정우는 딸과 친해질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딸이 있는 2층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소리가 나길래 올라가보니 딸은 조용히 자고 있었습니다.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자신이 잘못 들었나 생각하고 내려가죠.

클로젯

며칠 있다가 일을 하고 돌아온 하정우는 집에 딸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곳저곳 찾아다닙니다. 하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고 결국 TV에 까지 나오며 실종신고를 합니다. 

클로젯

이를 보고 있던 김남길은 하정우 집에 찾아와 아주 흥미로운 얘기를 해줍니다. 이렇게 없어진 아이가 처음이 아니라는 거죠. 

총 32명의 아이가 이렇게 실종 됐으며, 자기가 딸 찾는 것을 도와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김남길은 10년 동안 이렇게 없어진 아이들을 쫓고 있었습니다. 

클로젯

그래서 집에 CCTV등을 설치하고 관찰하면서 실마리를 찾아 나갑니다. 그러다가 벽장(클로젯)이 딸의 실종과 관련 있음을 알고 유심히 관찰을 하며 전개가 되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참고로 클로젯에서 하정우는 건축설계사로 나옵니다. 하정우 직업을 건축설계사로 했다는 것은 아무렇게 정한 것은 아닐 텐데요. 아무래도 이사를 간 큰 집에 비밀을 파헤치는데, 이 직업이 어느 정도 관련성을 보여주겠죠.

 

클로젯은 공포영화의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벽장(클로젯)'이라는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열지 말아야 할 것 같은 판도라의 상자 같은 벽장을 통해 사람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공포를 주고 있죠. 

귀신같은 거 말고 이런 종류의 공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클로젯 영화가 제격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