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 일상 Daily Life/추억 모으기 Memory . 2019. 1. 14. 21:12
지금의 회사를 다니기 전에는 퇴근시간이 거의 일정해서 무엇을 계획하고 실천하기가 굉장히 용이했습니다. 그래서 나름 시간표도 짜서 좀 더 의미있게 사용하려고 노력했었죠. 영어 공부도 했었고, 책도 읽었으며, 어렸을 때 한자공부를 해서 그런지 급수를 따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 있었습니다. 그래서 퇴근을 하면 한자4급을 공부하곤 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퇴근시간도 일정하지 않고, 또 늦게 끝나는 날이 많아서 무엇을 계획하고 실행하기가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나마 이렇게라도 글을 쓰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같아 아쉬운 대로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사진첩을 보고 있는데, 약 2년 전쯤에 딴 4급 자격증이 있더라고요. 뭔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뿌듯하기도 하여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더 ..
● 소소한 일상 Daily Life/추억 모으기 Memory . 2019. 1. 12. 20:22
안녕하세요. 작년 11월에 군인인 친구의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없지만ㅎㅎ 그래도 쓸거에요. 장소는 용산 전쟁기념관 안에 있는 뮤지엄웨딩홀 이라는 곳에서 했는데요, 전쟁기념관에 결혼식장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차를 가지고 갈까 말까 많이 고민했지만 그냥 대중교통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몇 번 서울에 차를 가지고 갔는데 주차는 고사하고, 차가 너무 막혀서 못해먹겠더라고요. 시간약속이 무의미한곳이 서울인 것 같아요.ㅎㅎ 역은 삼각지역에서 내리는 것이 가장 가깝지만 저는 1호선을 탈 것이기 때문에 남영역에서 내렸습니다. 지하철은 최대한 환승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시간 단축한다는 것을 대학교 다니면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환승을 하면 10~15분 정도 빨리 갈 수 있는 루트였지만..
● 소소한 일상 Daily Life/나의 이야기 My Story . 2019. 1. 11. 20:23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블 영화를 도전하고 싶은데, 나온 영화도 많고, 또 일일이 찾기도 헷갈리고 귀찮고 해서 포기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고요. 참 오지랖도 넓죠? 저 역시 마블 영화를 알아가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몰라 포기를 했었죠. 검색을 하면 나오기야 하지만, 영 감이 안 오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 영화를 다운받으려고 하는데, 어떤 친절한 분이 마블 시리즈 올려놓은 것을 get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마블 시리즈를 섭렵?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그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렇게 도움을 받았으니, 저 역시, 다른 누군가에게 필요할 지도 모르는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너무 친절하게 올려놓아도 문제더라고요. 영화..
● 소소한 일상 Daily Life/추억 모으기 Memory . 2019. 1. 7. 23:30
우연히 어렸을 적 썼던 일기장을 들춰보았습니다. 참 유치하기 그지 없더군요......그래도 읽는 내내 새록새록 떠오르는 기억들을 토대로 옛날을 회상하고 나니, 그것만큼 남는것도 없네요.학창시절엔 공부한다고 아니, 학교를 가야만 하니 어쩔 수 없이(?) 공부한다고 바쁘게 살았던 것 같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사회생활 한다고 바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바쁘게 살아서 그런걸까요? 딱히 돈을 많이 모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할 만한 사진을 모아둔 것도 아니고,먹는 걸 좋아해 맛집을 찾아 다니지도 않았습니다.그래서 지금 저에게 남아있는게 딱히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 씁쓸하더이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저는 바빠서 남아있는게 없는게 아니라, 애당초 남길 생각을 안 했던 것 같습니다. 귀찮다는, ..